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역시 여름하면 옷이 가벼워지는 계절 아니겠습니까? 여성 분들뿐만 아니라 우리 남성 분들도 긴바지는 벗어버리고 시원한 반바지 많이 입으시죠?!
오늘 제가 소개할 반바지는 바로바로
탑텐의 쿨터치 밴딩 쇼츠 반바지
국산 SPA 브랜드의 자존심, 탑텐이 여름을 겨냥해 야심차게 내놓은 쿨터치 밴딩 쇼츠! 이름부터 벌써 시원함이 밀려오지 않습니까?
탑텐 설명에 의하면,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기장은 무릎 위까지, 엉덩이 라인부터 밑단까지 여유있게 떨어지는 이지 핏을 연출하는 밴딩 치노 반바지입니다.
허리 전체에 엘라스틴 밴드를 넣어서 착용이 편하고, 줄이 있어서 허리에 딱 맞춰 바지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나일론/리넨/스판 혼용 원단으로 얇기 때문에 여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반바지입니다.
사이즈는 29, 30, 32, 34, 36까지 있고, 정가는 39,900원입니다. 지금 탑텐 세일 중인데 15,900원 (60% OFF) 가격으로 판매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세일할 때 구입하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디자인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심플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매력적이에요. 심플하지만 없어보이지도 않고 막 튀지도 않고 딱 좋지 않습니까?
언뜻 보기에는 고무줄이 달려있어서 츄리닝 바지처럼 보일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진짜 깔끔해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장점은 바로 허리 부분인데요. 엘라스틴 밴드로 착용감이 굉장히 좋고, 고무줄이 달려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허리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허리가 얇은 남성 분들은 바지 허리 사이즈 때문에 은근히 스트레스 받거덩요? 근데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뒷주머니가 무려 2개나 달려있습니다. 반바지가 얇아서 주머니에 이것저것 쑤셔 넣으면 모양새가 영 좋지는 않지만 주머니가 아예 없는 거랑 주머니가 2개나 있는 건 또 다른 느낌이죠? 가끔 뒷주머니가 필요한 경우가 있거덩요!
그렇지만 뒷주머니를 자세히 보시면 마감처리가 굉장히 허접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뭐 15,900원짜리 반바지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거 정가가 39,900원입니다. 인간적으로 실밥 너무 튀어나온 거 아닙니까;; 사실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중요하거덩요..
내친김에 치명적인 단점 하나 더 말씀드리면, 바지 택에 사이즈만 덩그러니 적혀 있습니다. 무슨 말인고하니 Made in 어디라던가 원단은 뭘로 되어있다던가 어떻게 세탁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홈페이지에서 원단 및 세탁법을 따로 찾아봤습니다. (탑텐 홈페이지에는 폴리에스테르 100%라고 표기됨)
어쨌든 바지 안쪽을 보시면 의외로 이쪽은 마감이 잘 되어 있습니다. 바느질이 꼼꼼하게 되어있어요. 바지 가랑이가 쉽게 터질 거 같지는 않네요. 주머니도 큼직만하니 좋습니다. 그러니까 이 바지는 앞주머니 2개, 뒷주머니 2개 총 4개가 있어요.
확실히 원단은 얇아서 입으면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게 시원합니다. 그리고 비침 걱정도 안하셔도 됩니다. 전혀 속옷이 보이지 않아요! 반바지가 얇으면서 가벼우니까 확실히 입었을 때 편해요.
그러면 키 178cm에 68kg인 제가 30사이즈를 입었을 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기장이 무릎 위까지 딱 떨어지는 게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이거보다 짧으면 조금 부담스럽고 이거보다 살짝 길면 또 웃길 수 있는데 기장이 절묘하게 딱 떨어져요.
제가 하체가 부실한데요. 바지 통도 딱 좋아요.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정말 절묘하게 떨어지는 반바지라서 너무 맘에 듭니다. 다만 원단이 원단인지라 이게 구김이 조금 심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여기까지 탑텐의 쿨터치 밴딩 쇼츠였습니다. 여름에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 깔끔한 디자인의 반바지를 찾으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괜히 이름에 쿨터치가 들어가는 게 아니에요. 입고 거리를 거닐면 시원한 바람이 송송 들어오는 게 아주 만족합니다.
하지만 39,900원 정가를 주고 사는 것보다 세일 기간을 노려서 구매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급하지 않다면 꼭 세일 기간에 노리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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