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올해는 금새 끝날 줄 알았던 장마가 정말 지독하네요. 비도 엄청 많이 내리고 또 비가 그쳤다 싶어서 나가면 비가 또 오고. 그마저도 비가 멎으니 뜨거운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그야말로 집에서 에어컨 틀고 가만히 있는 게 인생에서 가장 뜻 깊은 일인 거 같습니다. 어쨌든 일기를 쓰기 위해 걷기대장정을 떠나야했는데, 비가 이렇게 많이 오니 어딜 갈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집에서 콕 박혀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장마가 찾아와 비가 몰아치더라도 데이트는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코로나 사실상 끝났겠다 싶어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이왕 밖에 나간 거 영화만 보면 아쉬우니 오랜만에 이태원에 있는 튀르키예 레스토랑에 들려 튀르키예 커피와 달달한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