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우리 인간이라면 모두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지 않습니까?! 역설적이게도 화장실이라는 공간은 우리 인간에게 가장 더러운 것을 처리하는 곳이면서 항상 청결하게 씻는 곳이기도 하죠. 그만큼 화장실은 신성한 곳이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도록 열심히 청소하지 않습니까?! 제가 가장 선호하는 화장실 냄새는 무(無) 냄새. 그야말로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 건데요. 화장실에서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도록 만드는 게 가장 어려운 거 같아요. 그래서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방향제를 놓아봤는데 어떤 건 냄새가 너무 과하고, 어떤 건 냄새가 너무 약하고 ㅠ_ㅠ 자연스러운 냄새가 뭐 없을까 고민해 보니 불현듯 떠오른 게 바로 이 피톤치드, 편백나무 방향제였습니다. 막 이사 오고 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