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우리 인간이라면 모두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지 않습니까?! 역설적이게도 화장실이라는 공간은 우리 인간에게 가장 더러운 것을 처리하는 곳이면서 항상 청결하게 씻는 곳이기도 하죠. 그만큼 화장실은 신성한 곳이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도록 열심히 청소하지 않습니까?!
제가 가장 선호하는 화장실 냄새는 무(無) 냄새. 그야말로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 건데요. 화장실에서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도록 만드는 게 가장 어려운 거 같아요. 그래서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방향제를 놓아봤는데 어떤 건 냄새가 너무 과하고, 어떤 건 냄새가 너무 약하고 ㅠ_ㅠ
그래서 바로 네이버에 편백나무 방향제를 검색해서 하나 구매해 봤어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더라구요. 제가 구매한 곳은 1kg, 3천원에 판매 중이었고, 생김새와 크기에 따라 소프트, 프리미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판매자는 저렴한 제품을 많이 구입하는 걸 추천했습니다. 저는 소프트 타입으로 2kg 구매해 보았습니다.
당연히 국산 편백나무를 사용해 만든 편백나무 방향제구요. 국산과 중국산의 결정적인 차이는 부드러운 표면이라고 합니다. 국산 편백나무 방향제도 그렇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니 꼭 주의해서 구매를 하셔야겠어요.
일단 냄새가 확실히 좋아요. 문제는 이 냄새가 화장실 전체에 고루고루 퍼질 수 있는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그게 관건인 거 같습니다.
따라서 편백나무 자연의 향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애매하게 구매해선 생각보다 냄새가 별로 나지 않을 겁니다. 가격도 그렇게 부담되지 않으니 한번 구매하실 때 그냥 많이 구매하세요. 제가 구매한 판매처의 따르면 1평에 1kg 정도 써야 편백나무의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며칠 써보니까 처음과 비교했을 때보다 향이 점점 약해집니다. 보통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냄새가 지속되고, 지속적인 향을 원한다면 새 제품 교환 또는 편백 오일 같은 걸 뿌려줘야 되는데 이게 은근히 귀찮습니다.
괜히 페브리즈 제품이 잘 팔리는 게 아니에요. 편백나무는 곰팡이도 신경 써줘야 하죠.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하죠. 손이 생각보다 많이 가서 조금 힘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에 편백나무 방향제를 걸어놨더니 자연의 냄새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건 분명 좋은 점입니다. 그 냄새를 잊지 못해 또 주문하러 갑니당. 흑흑
화장실뿐만 아니라 거실, 방 이곳저곳 편백나무 방향제를 놓아 향기로운 공간을 만들어보세요. 이게 바로 친환경 아니겠습네까!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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