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맥북을 비롯해 맥미니, 아이맥 등등 애플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좀 고장이 나야 최신 맥북으로 바꿀 명분이 생기는데 또 고장은 안 나네요. 요즘 M1 칩셋을 달고 나오는 맥북 시리즈는 발열 문제가 크게 없지만, 인텔 맥북은 뭐 조금만 해도 뜨겁기 때문에 팬이 쉴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다른 곳은 다 멀쩡한데 팬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나더라구요. 보증기간은 이미 지났고 7년이나 썼는데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 가서 고치기에는 돈이 좀 아까웠습니다.
그러면 선택권은 사설 수리업체밖에 없는데.. 사실 사설 수리를 맡기는 게 문제가 아니고 믿을만한 곳을 찾는 게 문제였습니다. 팬 교체야 돈 몇 만원이긴 하지만, 이왕이면 평판이 좋은 곳에서 맡기고 싶은 게 또 맥북을 가지고 있는 사람 마음 아니겠습니까?
물론 맥북 수리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가 있습니다. 바로 [에이플러스맥]이라는 곳인데요. 어차피 맥북 수리를 받아야 하니 겸사겸사 제가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서울 안암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예전에는 서울 안암점 뿐만 아니라 경기 부천점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서울 안암점 한곳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천에 살거덩요. 제 맥북이 좀 일찍 고장 났다면 집 앞에서 수리받았을 텐데 말이죠.
아마 가격이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카카오톡 또는 전화로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제가 문의한 건 2015년 맥북 프로 팬 교체 비용과 청소 비용이었는데요. 팬은 개당 3만원, 청소 및 서멀 재도포 비용 역시 3만원이었습니다.
내부는 사장님 개인 공간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요. 사무실에 많은 맥들이 수리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실제로 입고량이 많이 밀려있어서, 저도 이틀 뒤에 맥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맥북 수리 전문점답게 입고량이 밀려있다는 뜻은 그만큼 고객들이 믿고 수리를 맡긴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저 또한 의심할 여지없이 바로 팬 교체를 맡겼습니다.
일단 사장님이 친절하시기 때문에 수리하기 전에 궁금한 점을 물어봐도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셨어요. 사실 제가 멀리서 왔다 하니 팬 교체 같은 작업은 어느 사설 수리점에서 해도 똑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는 오히려 이 말을 들으니 신뢰감이 더욱더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작업 들어가기 직전에 저에게 문자로 진행 상황을 알려주셨습니다.
맥북 팬 씽씽 돌아가는 소리 청아하지 않습니까? 실제로 물건을 돌려받고 집에서 단순 작업을 하는데 이렇게 쾌적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바꿀 걸 그랬습니다.
저는 간단한 팬 교체였지만, 만약 애플 보증 기간이 지났는데 침수 문제 같은 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급하다고 아무 사설 수리점을 가시는 것보다 어느 정도 검증을 받은 곳에서 수리를 받는 게 좋지 않나란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만족했습니다. 역시 안암역까지 간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맥북 수리가 필요하시다면 [에이플러스맥]도 한번 고려해 보시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가장 좋은 건 수리받을 필요 없이 항상 깨끗하고 안전하게 맥북을 쓰는 거겠죠. 더 좋은 건 새 맥북을 사는 거 아닐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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