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한 평생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독립을 하면 가장 먼저 난관에 봉착하는 것은 바로 끼니를 어떻게 해결하여야 하는가!! 부모님과 같이 살 때는 시간이 되면 아침 나오지, 점심 나오지, 저녁 나오지 얼마나 편했습니까. 근데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는 말처럼 부모님을 떠나니 그곳이야말로 천국이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정작 독립하기 전에는 엄마가 그렇게 밥 먹으라고 불러도 귀찮아서 안 먹는 날도 많았는데요. 지금은 저녁 시간만 되면 배가 왜 이리 고픈지 모르겠습니다. 오마니의 손맛을 조금이라도 닮았으면 참 좋았을 텐데 독립하고 나서야 요리라고는 라면 밖에 끓일 줄 모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요리를 못하는 사람들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가 있으니 바로 밀키트입니다. 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