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가을이 오면 온 거리가 빨갛고 노랗게 물드는 거리가 우리를 반기지 않습니까. 다리가 아파도 걷고 싶은 계절, 가을이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혹자는 쓸어도 쓸어도 없어지지 않는 거리에 흩날리는 낙엽을 보며 한숨을 쉬기도 하지만, 저는 거리에 겹겹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들릴 때 소소한 행복을 찾은 듯 기분이 참 좋습니다. 어쨌든 그게 낙엽이 중요한 게 아니고, 봄에는 벚꽃놀이가 있듯, 가을에는 단풍놀이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평범한 카페가 아닌 괜스레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 카페에서 의자가 아닌 바닥에 앉아 창밖 너머로 보이는 가을 하늘과 함께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은 건 왜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화제의 그곳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가을 분위기에 딱 맞는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