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제가 또 보기와 다르게 외국물을 조금 먹었는데요. 대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현지에 가서 중국어 공부를 조금 했습니다. 보통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중국 대륙으로 많이 가지만, 외골수, 반항아 기질이 다분한 저는 남들이 중국에 간다? 그럼 나는 대만에 간다!라는 알량한 자존심을 부리며 대만행을 선택합니다. 대만에 가니 놀란 게 거리마다 밀크티 가게가 줄지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만 사람들은 물 대신 밀크티를 마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일 같이 밀크티를 마셨습니다. 저 역시 인생에서 처음으로 버블티를 먹은 곳이 대만이었는데요. 대만의 버블티는 저렴하면서 싼 맛에 마시는 건데, 한국에서는 가격이 커피보다 비싸니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밀크티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