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좁은 집에서 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집을 조금이라도 넓게 쓸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집을 넓게 쓰자고 잘 쓰고 있는 가구를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 속에서 고뇌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생각 끝에 싸구려 소파를 버리고 집에서 쓰는 테이블에 사무용 의자를 놓아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간을 써보자 생각했어요. 그래서 당근마켓에서 괜찮은 의자를 5만 원에 데리고 왔는데요. 어라? 근데 테이블이 의자에 비해 너무 낮아서 의자가 들어가지 않네요. 이러면 완전 나가리인데요. 소파를 놓았을 때보다 집이 더 좁아지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테이블도 갖다 버리고 다시 사야 하나.. 내년이면 어차피 이사 가야 되는데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냥 써야 하는가 골치만 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