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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보쌈족발 | 명불허전 원원원원원할머니 보쌈~족발~

리형섭 2024. 4. 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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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저는 코로나가 한창인 2020년부터 2022년 즈음에는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족발을 시켜 먹을 정도로 족발매니아였는데요. 매년 물가가 오르다 보니 우리 족발 가격도 이제는 더 이상 서민이 쉽게 먹지 못할 정도로 비싸졌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족발을 끊었는데 운이 좋게 족발 선물을 받아 오랜만에 족발을 먹어보았습니다. 새로운 동네로 이사 가면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 게 집 근처에 맛있는 족발집을 찾아야 하는 건데요.

 

오늘은 그런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족발 하면 단연 떠오르는 브랜드, 원할머니 보쌈족발을 먹을 거거덩요~

 

솔직히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어렸을 때나 먹어봤고, 성인 돼서는 단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습니다. 쿠폰을 선물받아 배달로 시켜보았는데 생각보다 배달이 아주 깔끔하게 오네요.

 

선물 받은 쿠폰으로 주문한 보쌈 족발 세트~ 너무 놀란 게 가격이 5만 원이 넘네요. 와... 식당에서 먹어도 5만 원 넘기가 쉽지 않은데 족발보쌈이 확실히 비싸긴 비쌉니다.

 

각종 야채와 양념이 아주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남아도 뚜껑만 잘 닫아서 보관할 수 있으니 넘 좋아요.

 

보쌈족발의 오랜 단짝, 막국수. 사실 족발집에서 가장 중요한 게 족발이 아닙니다. 바로 막국수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막국수 맛없으면 족발도 그렇게 맛있지 않더라구요.

 

어쨌든 막국수 양이 푸짐해야 제맛인데 원할머니는 막국수 양이 조금 인색한 거 같지요?!

 

맛은 어떠한가! 역시... 맛있다... 원할머니 손맛 변치 않았구나! 양이 적다 싶었는데 막상 먹다 보니 깔끔하게 먹을만한 양이었어요. 많지는 않아도 결코 적지는 않아요.

 

족발에 곁들여 먹을 김치와 무말랭이, 백김치까지! 밑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습니다. 원할머니 손맛 인정합니다... 근데 막국수와 다르게 밑반찬은 좀 넉넉히 많이 넣어줬음 좋겠는데 양이 적어 아쉬웠습니다.

 

달달하니 맛있는 무말랭이

 

김치와 맵지 않고 맛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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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야채도 양이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요즘 야채가 워낙 비싸니 이해는 합니당...

 

그리고 장국. 뭐... 없어도 딱히 아쉽지는 않을 듯...?

 

이게 그 유명한 원할머니 보쌈입니까?! 사실 저는 족발을 좋아하지 보쌈은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요. 원할머니 보쌈... 역시 원할머니인가... 보쌈이 맛있어!

 

간혹 보쌈 먹으면 고기 냄새가 너무 심한 경우가 있는데요. 고기 냄새 전혀 나지 않고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보쌈입니다. 사실 원할머니의 주력 메뉴는 족발보다 보쌈 아니겠습니까?!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맛 하나만큼은 참 좋습니다.

 

그리고 원할머니 족발. 딱 보기에도 양이 많지 않아 보이는데요. 생각보다 양 많습니다. 다 먹으면 배부를 정도는 됩니다. 양이 푸짐하지는 않아도 결코 적지는 않아요.

 

원할머니 족발 역시 퍽퍽하지 않고 고기 냄새나지 않고 부드럽고 쫀쫀하니 맛있습니다. 생각보다 원할머니 보쌈과 족발 퀄리티 상당히 좋은데요?

 

웬만한 동네 족발집보다 확실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괜히 대기업이 아니야?! 집 근처에 애매한 족발집밖에 없다면 차라리 원할머니에서 시켜 먹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 넘 쎄다! 보쌈족발 더 이상 가격 오르지 마! ㅠ_ㅠ.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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