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2023년도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날씨는 춥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훈훈한 덕담을 나누며 따뜻한 12월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연말의 꽃은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의 꽃은 트리 아니겠습니까. 올해도 서울 이곳저곳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전시되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아주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곳, 바로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트리 이야기입니다.
작년 이맘 즈음에도 더현대 서울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사전예약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전예약이 드릅게 힘들어서 아마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을 겁니다.
더현대 서울에 도착하여 곧장 위로 올라가서 살펴보니 규모가 작년에 비해 조금 작아진 느낌?! 특히 올해는 마치 유럽 골목을 그대로 옮긴 느낌으로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를 냈다고 합니다.
만약 사전예약을 하지 못하셨거나 시간이 없어 현장 예약을 할 수 없는 분들!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쪽에 가시면 딱 이런 뷰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경할 수 있는데요.
이번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게 전부입니다. 딱 이것만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작년에 비해 스케일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아쉽다면 벽면에 사진 찍는 곳이 있으니 이곳에서 이쁜 사진도 남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전예약을 못하신 분들을 위해 현장 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까 현장 예약으로 입장하신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그러니 사전예약 못하셨다면 좌절하지 마시고, 현장 예약도 도전해 보시길!
네이버에서 예약하셨다면 예약한 시간에 맞춰 가시면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과연 얼마나 이쁘게 잘 만들었을지 두근두근 기대가 됩니다.
입장하고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은 바로 이곳인데요. LA POSTE. 우체국인가 보죠?! 유럽 감성이라 영어가 아니라 불어를...
어쩄든 입장하셨다면 가장 먼저 우체국에 가서 사진부터 찍으세요. 사람들 줄 서기 전에 빨리 들어가서 찍으세요.
안에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우체국으로 꾸며진 곳에서 사진을 찍으실 수 있어요. 곰돌이와 함께 이쁜 사진 찍으시길!
우체국을 나와 길을 따라 쭉 걸으시면 다음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또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나옵니다. 여기 벤치 앉아서 곰돌이와 이쁜 사진 찍으시면 좋겠지요.
다음 행선지는 이곳, 리브라이리에.
도서관으로 꾸며진 이 공간에도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분들이 줄을 서고 계신데요. 그냥 자그마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을 뿐, 굳이 줄을 서서 찍을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냥 후딱 지나가는 걸 추천.
도서관을 나오면 그토록 보고팠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실 작년보다 크기가 많이 줄어 조금 실망스럽긴 했는데요. 나름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그리고 예약한 분들이 시간대별로 입장하기 때문에 내부가 생각보다 붐비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트리랑 사진 찍을 때 더 편하게 찍을 수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트리가 크지 않아서 이렇게 사진 한 장에 다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그렇게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사진 찍는데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단독샷을 찍고 싶으시다면!
이렇게 가까이서 찍으면 또 이쁜 사진 찍으실 수 있습니다. 트리가 작긴 해도 가까이서 보면 아주 멋있게 잘 꾸며놨더라구요. 멀리서도 찍고 가까이서도 찍고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찍으시길!
그 옆에는 아기자기한 굿즈를 판매하는 상점이 하나 있는데요. 딱히 살만한 건 없지만 귀여운 물건이 있으니 한번 구경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움직이는 곰돌이 인형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사진도 찍으시고 다음 장소로 고고씽.
메인 골목으로 오니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뭔가 싶어 저도 한번 줄을 서봅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는 호두 깎이 인형과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사진 찍는 공간에서 한 명당 3분의 제한 시간을 권장하고 있는데 보통 두 명씩 들어가니까 대략 5~6분은 기다려야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줄은 길지 않았지만 한 30~40분 정도 기다린 거 같아요.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무료하긴 했지만 어차피 일 년에 한번 오는데 30분 못 기다리겠습니까. ㅎ_ㅎ
기다리는 동안 반대쪽에 장식되어 있는 곰돌이 인형의 향연. 여기서 또 사진 찍으면 잘 나옵니다.
사람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저희 차례가 왔습니다. 호두 깎이 인형이란 뜻이겠죠? ㅎ_ㅎ;;
입구에 커다란 호두 깎이 인형 두 개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고, 방 한가운데에는 아담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 있습니다. 일단 들어가기 전에 여기서 사진 한 장 찍어 부러~
벽 쪽에는 가지각색의 호두 깎이 인형이 장식되어 있구요.
방 한가운데 놓인 크리스마스 트리. 반짝반짝 너무나 이쁩니당.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호두 깎이 인형과 함께 이쁜 사진 남기시길!
만약 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거나 시간이 없으시다면 이쪽 창가에서 사진 찍으시길 바랍니다.
그 옆은 다양한 케이크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여기는 딱히 인기가 없어서 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갔네요.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 달달한 케이크와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이쁜 사진 남기세용~
마지막 행선지는 바로 이곳! 가장 큰 건물이자 가장 화려한 내부에 다양한 굿즈를 판매 중인 곳이에요.
일단 들어가기 전에 뒷문에서 이렇게 사진도 찍어주시구요.
움직이는 인형이랑도 사진 찍었으면 이제 안에 들어가 볼까요!
아주 고급스러운 샹들리에가 아주 눈길을 강하게 끕니다.
또 가운데 트리가 놓여 있는데요. 여기서도 이쁘게 사진 찍으시구요.
현대백화점이 아주 강하게 밀고 있는 곰돌이 인형이랑도 사진 찍으세용. 곰돌이 인형은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아쉬움을 달래며 이곳에서 다시 사진 한 장 찍고 떠납니다~
사실 실제로 왔을 때는 많이 실망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엄청 큰 것도 아니고 화려한 것도 아니고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컨셉으로 했다고 하나, 판매 중인 물건이 딱히 구미가 당기는 것도 아니고...
사전예약은 왜 그리 어렵게 해놨는지 내가 이러려고 그렇게 개고생을 했나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이걸 중고 장터에서 웃돈 주고 사기도 한다는데 진짜 그렇게 왔으면 피눈물 흘렸을 거 같은뎅...
다만 작년처럼 운영했으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고의 위험도 있고, 오히려 사전예약으로 붐비지 않고 편하게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기대했던 것에 비해 스케일이 너무 작잖아 ㅠ_ㅠ.
이제 크리스마스가 2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사전예약하신 분들 부디 가셔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등포 아이맥스에서 영화 감상 대작전! (0) | 2023.12.20 |
|---|---|
|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광화문에 가보았습니다. (0) | 2023.12.15 |
| 레트로 각종아재 보물창고 탐방 대작전! (0) | 2023.12.13 |
| 더현대 크리스마스 사전예약 확실하고 빠르게 하는 방법! (0) | 2023.12.01 |
| 유니클로 20주년 감사제, 노티드 캐러멜 받으세요~ (0) | 2023.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