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이야기

일렉트로마트 x 로지텍 G304 럭키박스 가즈아!!!

리형섭 2023. 1. 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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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저는 집에서 데스크탑이 아닌 랩탑, 그러니까 노트북만 사용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마우스가 필수품이었는데 노트북에 있는 트랙패드를 쓰다 보니 의외로 마우스가 필요없더라구요.

 

그런데 제아무리 트랙패드가 편하다고 한들 역시 컴퓨터의 단짝은 마우스가 맞는 거 같습니다. 우연히 사은품으로 받은 삼성의 블루투스 마우스를 쓰고 난 다음부터는 마우스의 편안함에 취해 트랙패드는 도저히 쓸 수가 없네요.

 

이게 사람이 또 간사한 게 삼성 블루투스 마우스를 잘 쓰고 있다가 괜히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로지텍 마우스를 슬쩍 만져보니 집에 오는 내내 로지텍 마우스의 감촉이 잊혀지지 않는 겁니다!

 

마우스가 뭐라고 그 손맛을 잊을 수 없단 말인가! 며칠 밤을 앓고 난 뒤야 결심했습니다. 로지텍 마우스를 사자!

 

그런데 일렉트로마트에서 로지텍과 합작하여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사실 이 이벤트는 진행된 지 나름 오래되었는데요. 바로 로지텍 마우스 랜덤박스 대잔치~!!

 

 
 

저희 동네에 있는 일렉트로마트 부천 중동점에서 로지텍 럭키박스 이벤트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상품은 로지텍 G304 럭키박스뿐이네요. 예전에는 G102 럭키박스도 있었는데 말이죠.

 

럭키박스, 뽑기, 가챠는 언제나 설레는 마음을 가져다줍니다. 뻔히 나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이번엔 다르겠지', '나는 남들과 달리 좋은 게 나오겠지'라는 원대한 희망을 품게 해주니까요.

 

로지텍 G304 마우스의 정가는 59,900원입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훨씬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39,900원 럭키박스를 사서 G304가 나와도 최소한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네요.

 

예전에는 매대에 럭키박스가 훨씬 많았는데 많이 줄었네요. 그만큼 많은 이들이 희망을 갖고 럭키박스를 뜯었다는 뜻이겠죠?!!

 

로지텍 G304 마우스가 사고 싶어서 럭키박스를 사는 건데 이왕이면 좋은 마우스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하나 골라봅니다. 제발 도와주십샤!!!

 

결제를 마치고 얼릉 집에 와서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박스를 살펴봅니다. 일단 기본 상품은 G304 무선 마우스고, G502 유선 마우스, G512 유선 키보드 등등 고가의 상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박스가 작은데 다른 상품이 어떻게 들어있나 의아하실 수 있는데요. 고가의 상품들은 쿠폰 형식으로 지급됩니다.

 

박스 뒤편에는 로지텍 G 라인업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G는 게이밍의 약자겠죠? 물론 저는 게임을 위해 구입한 건 아닌데요. 사무용으로도 아주 괜찮은 마우스라고 자부합니다. 제가 아주 잘 쓰고 있거덩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박스 뜯어봅니다. 뜯기 전에 당첨되길 희망하며 진심을 다해 기도도 드렸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하늘님.

 

당첨된 마우스는 역시 진리의 G304~! 그래요.. 정가보다 싸게 샀다고 스스로 위안 삼으며 기쁜 마음으로 잘 써보겠습니다.

 

로지텍 마우스 입문 상품으로 많은 분들이 G304를 추천하는데요. 그만큼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로지텍 마우스의 라인업 중 하나입니다. 저렴한 마우스를 쓰다가 어느 정도 괜찮은 마우스를 사용하고 싶다면 G304부터 시작하는 게 정석입죠.

 

뒷면에는 G304 마우스의 장점이 많이 쓰여있네요. 무엇보다도 무선 마우스에 무게가 100g 이하로 가볍고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구성품은 조촐한데요. G304 마우스 본체, 건전지 하나, USB 케이블과 로지텍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사용하기 전 설명서도 한번 봐주시구요. 마우스에 건전지 넣는 방식은 간단합니다. 마우스 윗부분을 손으로 밀면 벗겨지는데 거기에 건전지를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마우스 안에 블루투스 동글이 들어 있어요.

 

요게 바로 오늘의 주인공 G304 마우스입니다. 블랙의 시크함을 담고 있는 마우스인데요. 디자인은 그렇게 특별할 게 없어 보입니다.

 

마우스 밑부분은 블루 컬러로 좀 더 산뜻한 느낌을 주는데요. G304 글씨 밑에 있는 버튼이 ON/OFF 버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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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우스 왼쪽에는 앞으로 가기 / 뒤로 가기 버튼이 있습니다. 제가 로지텍 G304 마우스 전에 쓰던 삼성 마우스는 옆에 버튼이 없었는데요.

 

이 두 개의 버튼이 있는 마우스와 없는 마우스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앞으로 / 뒤로 가기를 마우스 버튼 하나만으로 할 수 있다는 건 가히 혁명 수준입니다.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보태주는 필수 버튼입니다.

 

꼭 이 마우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마우스를 구매할 때 마우스 옆에 앞으로 / 뒤로 가기 버튼이 있는지 꼭 살피세요. 이게 있어야 진정한 마우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G304 마우스와 삼성 블루투스 마우스 비교 사진. 삼성 마우스, 저 조그마한 마우스를 그동안 어떻게 썼나 모르겠네요. 확실히 마우스는 어느 정도 크기가 있어야 손에 쥐었을 때 더욱더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사용하기 전에 마우스에 건전지를 넣어봅시당. 마우스 커버는 손가락 힘만으로도 쉽게 열 수 있습니다. 그냥 쏙 밀면 돼요.

 

마우스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요. 저 가운데 빈 공간에 건전지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무선 마우스이다 보니 건전지 하나를 넣으면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가? 대단히 신경 쓰이고 궁금하실 텐데요.

 

로지텍 설명에 따르면 AA 건전지 하나를 넣으면 최대 250시간 정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게임을 즐기지 않으시고 사무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훨씬 더 긴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죵!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8시간 정도 사용한다치면 일주일에 40시간. 한 달이면 160시간. 일단 건전지 하나로 한 달은 거뜬히 버틴다는 이야기니까. 배터리가 부족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마우스 내부에 블루투스 동글이 들어 있는데요. 컴퓨터 본체나 노트북 USB에 이걸 꽂아만 주시면 바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무선 마우스는 무조건 블루투스 연결을 해야 하는 줄 알고 괜히 블루투스 설정에 기웃거리면서 왜 연결이 안 되나 삽질했는데요. 알고 보니 그냥 저것만 꽂아서 쓰는 거더라구요;;

 

그리고 아까 같이 들어 있던 케이블의 용도는 바로 동글 연장선입니다. 이게 굳이 필요하나 싶으실 수 있는데요. 노트북처럼 마우스와 USB 거리가 짧을 때는 상관없는데, 데스크탑을 쓰시는 분들은 마우스 자리와 컴퓨터 본체의 거리가 멀리 있는 경우도 있잖아요.

 

컴퓨터 본체와 마우스 거리가 멀면 아무래도 블루투스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요. 그럴 때 블루투스 동글을 꽂은 케이블 연장선을 컴퓨터 본체에 꽂아 최대한 마우스에 가까이 놔주시면 되는 거죵.

 

마우스 전원은 밑에 있는 버튼을 움직이면 되는데요. 빨간색이 OFF / 파랑색이 ON입니다. 전원을 켜면 바로 마우스 사용할 수 있어요.

 

마우스의 전원을 넣으면 마우스에 불빛이 쏙 들어오는데요. 이 불빛에도 비밀이 하나 숨어 있답니다. 지금은 파랑색이죠?

 

이 사진들을 보시면 각각 다른 색으로 나오죠?! 불빛 색깔의 의미는 바로 마우스 커서 속도를 나타나는 건데요.

 

마우스 휠 버튼 밑에 버튼이 하나 더 있어요. 이 버튼의 용도는 바로 마우스 속도를 바꿀 수 있는 건데요. 버튼을 누르시면 마우스가 속도가 총 4가지로 가장 느림 > 느림 > 보통 > 빠름 순으로 설정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보통 속도가 가장 알맞았습니다.

 

여기까지 로지텍 G304 럭키박스로 뽑은 G304 마우스 이야기였습니다. 더 좋은 마우스를 기대했는데 G304도 충분히 좋은 마우스니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G304 마우스를 사려고 생각하셨다면 밑져야 본전이니 럭키박스 한번 뽑아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G304보다 더 좋은 마우스가 당신을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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