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싱글벙글 오뚝이 장난감 플리퍼즈를 아시나요?

리형섭 2022. 11. 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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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어렸을 때 동네에 하나씩 있던 문방구를 기억하십니까? 학교 마치고 괜히 문방구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집에 가는 게 일상이었는데요. 그러다가 맘에 드는 장난감이라도 발견하고 집에 달려가서 엄마한테 사달라고 조르다가 혼난 기억도 어렴풋이 납니다.

 

옛날에는 장난감이 어린아이의 전유물이었다면 언젠가부터 장난감은 어른을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레고 같은 건 가격이 너무 비싸서 어린이보다도 어른에게 더 어울리는 장난감 중 하나죠.

 

그런데 레고와 같은 장난감은 솔직히 너무 헤비 하다는 인상도 있습니다. 마치 가챠를 뽑듯 가벼운 마음으로 귀여운 장난감을 얻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가챠를 하는 느낌으로 저렴하면서도 귀여운 장난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 바로 플리퍼즈입니다!

 

플리퍼즈는 그리스의 Relkon 사에서 발매하는 장난감 브랜드인데요. 사실 장난감과 함께 간식이 들어 있어서 엄밀히 말하면 식품 완구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스 회사에서 발매하는 제품이긴 하나, 다양한 IP와의 콜라보를 진행하여 정말 다양한 장난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발매하는 건 조금 한정적이라 아쉽긴 해도 유명한 IP만 출시하기 때문에 무조건 갖고 싶은 마음이 들 거예요.

 

외국에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하여 축구 선수 플리퍼즈도 발매 중인데요. 우리나라 역시 당당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플리퍼즈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의외로 문방구가 아닌 마트인데요. 아무래도 간식이 동봉되어 있다 보니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제가 플리퍼즈를 처음 알게 된 게 바로 짱구 플리퍼즈 때문이었는데요. 이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인터넷을 보니 이미 입소문이 퍼질 대로 퍼져서 웃돈을 얹고 파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운 좋게 이마트에서 2개를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가격도 부담되지 않는 1,000원대! 가챠보다 훨씬 더 싸니까 부담 없이 확확 지를 수 있쥬?

 

뒷면을 보시면 어떤 캐릭터를 뽑을 수 있나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짱구는 총 16개의 캐릭터가 있네요. 생김새만 조금 다르고 중복되는 캐릭터가 꽤 많네요. 근데 왜 맹구는 없죠?!

 

제품을 뜯어보면 젤리가 먼저 나오는데요. 솔직히 젤리 진짜 맛없습니다. 그냥 설탕 덩어리에요. 딱 하나 먹고 바로 버렸습니다. 우리는 장난감을 위해 산 것이니만큼, 젤리는 큰 기대하지 마세요. 진짜 맛없음.

 

과연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두근대 들릴까 봐 겁나네요. 과연 짱구가 나올 수 있을지!

 

?! 짱구를 기대했는데 짱구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등장?! 그 와중에 수염 묘사가 죽이네예. 하나 더 남았으니 바로 뜯어버려!

 

두 번째는 다행히도 짱구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잠옷을 입고 있어서 더욱더 귀엽네요. 오뚝이 모양이라 짱구와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뒤통수를 보시면 한대 때리고 싶을 만큼 아주 매끈하게 잘 나왔습니다.

 

짱구 아버님과 짱구의 투 샷! 어머님도 같이 오셨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예전에 구매한 짱구 장난감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확실히 일반적인 장난감에 비해서는 퀄리티가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러나 오뚝이 모양이 참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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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가 끝나고 나니 플리퍼즈가 원피스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짱구만큼이나 원피스 역시 좋아하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떤 캐릭터가 저를 맞이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원피스의 플리퍼즈 캐릭터 종류는 짱구만큼 다양하지 않습니다. 중복되는 캐릭터가 좀 많은데요. 몇몇을 제외하고는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니 어지간하면 괜찮은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짱구와는 다른 사탕이 들어 있네요. 역시 맛은 쓰레기! 하나 먹고 바로 버렸습니다.

 

원피스 플리퍼즈의 결과는 쵸파와 이상한 넘이 나왔습니다. 근데 짱구와는 다르게 캐릭터와 오뚝이 모양이 잘 어우러지지 못한 거 같아서 아쉽네요.

 

뒷면에는 원피스 글귀가 새겨져 있네요. 디자인은 솔직히 아쉽다!

 

짱구와 원피스의 플리퍼즈를 비교하면 짱구가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원피스는 너무 대충 만든 거 아닌가....

 

그런데 루피가 나오지 않은 게 너무 분해서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과연 결과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궁.

 

결과는 루피 대성공~~~ 그래도 루피는 오뚝이랑 꽤 잘 어울리네요.

 

운 좋게 이마트에서 짱구 플리퍼즈를 발견해서 하나 구매했는데 결과는 액션 가면~~~ 대성공~~~~ 신난당~!

 

장난감을 좋아하는 우리 어른 친구들. 나중에 장 보러 마트에 가시면 한번 과자 코너에 가셔서 플리퍼즈도 한번 살펴보시는 걸 어떨까요. 예전에 짱구, 원피스 등등을 거쳐 지금은 산리오 플리퍼즈를 판매 중에 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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