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삼성 갤럭시 15만 원 쿠폰으로 산 럭키박스 언박싱 가즈아!

리형섭 2022. 3. 9. 22:59
반응형

https://youtu.be/CzUThLyKppA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갤럭시S22 울트라 사전예약 구매로 받은 15만 원 쿠폰 다들 기억하시나요? 이 15만 원 쿠폰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무려 일주일이 지나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이 15만 원 쿠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꽤 다양합니다. 심지어 상품이 품절되거나 새로운 상품이 업데이트되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삼성이 조금 약은 게 이 15만 원 쿠폰을 쓰고 남은 잔액에 대해서는 돌려받는 게 아니라 소멸이 됩니다. 

 

그러니까 저처럼 15만 원 꽉꽉 채워서 구매하던가, 차라리 15만 원 넘는 상품을 골라서 차액은 따로 결제하는 편이 나아 보이네요. 

 

그럼 제가 구매한 사은품 하나하나 보여드리겠씀돠~

 

먼저 제가 가장 기다리고 기다리던 럭키박스! 갤럭시S22 시리즈의 케이스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랜덤으로 하나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3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제가 고른 갤럭시 스트랩 케이스 정가가 4만 원이 조금 넘으니 그거 하나만으로도 이득인 럭키박스라고 할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 욕심이 나는 건 갤럭시 워치였는데요. 럭키박스 들자마자 허황된 꿈이란 걸 알아챘습니다. 상자가 너무 가벼워...

 

괜히 가벼운 게 아니었어! 사은품이라고 온 게 빈폴 스트랩입니다. 아놔 처음에 B만 보고 빠리바게트인 줄 알았네. 그래도 실리콘 스트랩 케이스를 싸게 산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실리콘 케이스 품질 자체는 훌륭합니다. 마감 상태도 좋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형적인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조금 미끄럽긴 해요. 그래서 달려 있는 게 바로 스트랩 아니겠습니까!

 

안쪽에 보시면 스트랩 길이도 1단 2단으로 조절할 수 있는데요. 사실 길이를 조절한다고 해도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닙니다. 스트랩 자체가 신축성이 없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했습니다. 

 

아마 S22 울트라는 폰 크기 자체가 워낙 커서 스트랩에 손가락을 넣는다 해도 그립감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오히려 스트랩에 손가락을 넣고 쓰면 더 걸리적거릴 정도로 불편했어요. 

 

스트랩 자체에 신축성이 있어서 손가락 끝부분까지 다 들어갔다면 더 안정적으로 S22 울트라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제가 쓸 때 그나마 편했던 건, 울트라로 영상 볼 때는 스트랩에 손가락을 넣고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스트랩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고 본인이 원하는 스트랩을 편하게 바꿀 수 있다는 게 메리트가 있는 거 같아요. 만약 제가 이걸 계속 쓰고자 한다면 신축성이 있는 스트랩을 찾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삼성 디지털플라자 가보니 스트랩 밑부분 고리에 걸 수 있는 스트랩을 팔더라구요. 우리가 잘 아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콜라보한 제품이 몇 개 있었는데 그게 좀 탐이 났습니다.

 

그럼 사은품으로 받은 빈폴 스트랩도 한번 봐야겠죠. 역시 이것도 스트랩 자체는 새로 산 스키니진 마냥 신축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밑부분이 가죽으로 되어있는 게 특징이네요.

 

스트랩 교체하는 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구멍 사이로 스트랩을 빼고 다시 넣어주시면 끝. 그리고 스트랩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재질이나 길이가 조금씩 다른 것도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리콘 스트랩 케이스 쓰시면 맘에 드는 스트랩 찾는 재미도 있을 거 같네요. 

 

어쨌든 S22 울트라에 실리콘 스트랩 케이스를 쓰면서 제가 느낀 건 실리콘 케이스 품질 자체는 상당히 괜찮은데 기본 스트랩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손가락을 넣으면 그립감이 좋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폰을 사용할 때 손가락이 더 쥐가 날 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반응형

 

다음은 삼성 블루투스 마우스! 발매 당시 가격은 2만 5천 원인데 지금은 단종된 거 같네요. 어쨌든 삼성몰에서 1만 5천 원에 구입했습니다. 특별한 마우스는 아니고 제가 블루투스 마우스가 필요해서 하나사봤습니다.

 

구성품은 마우스와 건전지 2개가 들어있어요. 동글이 따로 필요 없고 블루투스만으로 연결되는 마우스랍니다. 뒤에 전원 버튼이 있어서 켜고 끌 수 있고, 블루투스 페어링도 간단하고 빠르게 되었어요.

 

제가 며칠 써봤는데 그립감도 나쁘지 않고 반응도 빠르고 모난 점 없이 쓸만한 블루투스 마우스입니당.

 

다음은 삼성 10000mAh 무선 보조배터리입니다. 원래는 35W 고속 충전기를 원했는데 잠깐 고민하는 사이에 품절이 되는 바람에 울며 고추냉이 먹기로 구매한 보조배터리입니다.

 

삼성몰에서 5만 7천 원에 구매했는데 네이버 쇼핑에서는 5만 2천 원에 팔고 있는 그런 제품입니당. 뭔가 억울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머징.

 

어쨌든 삼성 무선 보조배터리의 특징이라면, 10000mAh 대용량 배터리! 유선으로는 무려 25W 고속 충전이 가능하고, 무선으로는 7.5W로 충전이 됩니다. 

 

구성품은 보조배터리와 USB-C to C 짧은 케이블 하나 들어있어요. 일단 10000mAh 보조배터리답게 무게가 상당히 묵직합니다. 무려 250그램 정도! 근데 요즘도 보조배터리 들고 다니나염?! ㅎㅎ;;

 

이 제품의 장점이라면 USB-C 포트가 두 개가 있어서 동시에 두 기기를 고속 충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불빛으로 보조배터리의 잔여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S22 울트라를 올려놓으니 바로 7.5W 무선 충전을 시작했구요. 아이폰12 프로 맥스도 올리니 바로 무선 충전을 시작하네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갤럭시 버즈나 갤럭시 워치같이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도 올려만 놓으면 무선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근데 제가 쓰는 애플워치는 무선 충전이 되지 않네요. ㅠ-ㅠ

 

그리고 제가 가장 잘 샀다고 생각하는 스마트폰 거치대입니다. 삼성에서 만든 제품은 아니고 서드파티 제품인 거 같은데요. 우측 상단에 디자인 포 삼성이 눈에 띄네용. 

 

일단 이 거치대의 특징은 다양한 각도로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어요. 각도뿐만 아니라 높이도 조절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에요.

 

구성품은 거치대 하나만 있구요. 밑면을 보시면 실리콘 처리가 되어서 바닥에 착 고정이 되는 방식입니다. 어떤 바닥에 놓아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먼저 스마트폰이 닿는 부분은 따로 고무 처리가 되어 있어서 혹여나 스마트폰 뒷면에 기스가 날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생각보다 놀라운 건, 각도를 조절할 때 힘을 꽤 줘야 합니다. 그 정도로 고정력이 강하다는 거예요. 

 

S22 울트라를 올려놔도 안정적으로 거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어쨌든 가로로 놓든 세로로 놓든 아주 편하게 쓸 수 있어요. 

 

높이가 좀 낮다면 높이를 올려서 이런 식으로 스마트폰을 놓고 쓸 수도 있어요. 그동안은 그립톡을 뒤에 달고 세우고 썼는데 확실히 높이 조절이나 각도 조절이 용이한 거치대가 더 편하긴 하네요. 

 

1키로가 조금 넘는 아이패드 프로도 놓고 쓸 수 있을 만큼 안정성 하나는 보장합니다. 근데 아이패드 프로는 굳이 여기에 놓고 쓰지 마세요. 괜히 떨어지면 아프니깐..

 

S22 울트라 같은 크고 무거운 폰을 쓰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자기 전에 누워서 스마트폰 만지는 게 꿀 아닙니까? 근데 손목이 너무 아파서 이 거치대를 사본 건데 대만족입니다. 

 

옆으로 누워서 거치대에 울트라 올려놓고 웹툰 보고 인터넷하고 넷플릭스 보고 아주 편하게 스마트폰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거운 스마트폰 쓰느라 손목이 아프셨다면 이 거치대 하나만큼 제가 강추하겠습니다. 집에서 스마트폰 편하게 쓰는 방법,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정말 필요해서 고르고 고른 JBL 퀀텀 100 헤드폰입니다. JBL 퀀텀 라인 중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입니다. 현재 네이버 쇼핑에서 5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고, 삼성몰에서는 4만 4천 원에 구매했습니다.

 

이 헤드폰은 게이밍에 특화된 헤드폰인데요.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뿐만 아니라 모바일, 맥북까지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이 가능한 헤드폰입니다.

 

스카이프와 디스코드에서도 인증을 받았구요. 가장 중요한 점은 무선이 아닌 3.5mm 유선입니다. PC에서는 변한 잭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가격이 저렴한 헤드폰인 만큼 구성품은 플라스틱 통에 헤드폰과 설명서, 마이크가 있습니다. 

 

왼쪽 오른쪽 구별하기 쉽게 L/R이 크게 쓰여있네요. 머리 크기에 맞게 사이즈 조절할 수도 있구요. 전체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마감이 되어있고, 귀에 닿는 헤드폰 부분은 가죽으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며칠 써봤는데 가볍습니다. 다만 헤드폰이라 어쩔 수 없지만, 오래 쓰면 귀에 땀이 차고, 살짝 귀가 아팠어요. 대신 소리 하나만큼은 나쁘지 않다. 게임에 집중하기 정말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헤드폰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마이크를 탈부착할 수 있는 건데요. 마이크에 기본적으로 마이크 폼커버가 씌어 있습니다. 

 

게임할 때 마이크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마이크를 쓰지 않는 경우에는 걸리적거리는 게 짜증 날 때가 많은데요. 이때 그냥 마이크를 떼기만 하면 되니까 꽤 편리합니다. 

 

저희 멍멍이조차 탐내는 헤드폰이라능! 제가 게임할 때마다 쓰고 있는데 가격대치고 소리가 빵빵한 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고, 마이크 감도 또한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제가 실제로 녹음도 해봤는데 주변 소리가 거의 들어가지 않고, 제 목소리만 아주 선명하게 녹음되었습니다.

 

번외로! 삼성 디지털플라자에 가서 사 온 S22 울트라 삼성 투명케이스입니다. 가격은 1만 6천5백 원! 

 

S22 울트라 오기 전에 인터넷에서 미리 투명 케이스를 샀는데 이게 카메라 부분을 막아주지 못해서 조금 불안했거덩요. 그래서 속 편하게 삼성 정품 투명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삼성 정품 케이스답게 S22 울트라와 빈틈없이 딱 달라붙는 모습을 볼 수 있구요. 특히 카메라 부분이 딱 들어맞기 때문에 테이블에 놔도 카툭튀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게 참 좋네요.

 

다만 들었을 때 조금 미끄럽다? 그래서 그립톡을 껴야 안정감 있게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명 케이스 하나만으로는 조금 불안해요.

 

그리고 우리가 흔히 쓰는 범퍼케이스와 달리 밑부분과 윗부분에 범퍼가 따로 없기 때문에 혹시 떨어뜨렸을 때 스마트폰이 손상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도 기억해 주시면 좋겠네요. 제일 좋은 건 떨어뜨리지 않게 꽉 잡고 있는 거겠죠?!

여기까지! 갤럭시S22 울트라 사전예약으로 받은 15만 원 쿠폰으로 구매한 삼성 사은품 이야기였습니다. 얼마 안산 거 같은데 쓰다 보니 할 말이 참 많았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