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카스테라 먹어본 이야기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동네 이곳저곳 대만 카스테라 빵집이 참 많았는데 요새는 카스테라 전문점을 보기 힘드네요.

그런데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팝업 스토어로 카스테라를 팔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궁금해서 제가 또 바로 사먹어봤죠.

'미스터 카스테라'라는 카스테라 전문점인데요. 본점은 어디있는 지 모르겠는데 신세계백화점이나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등에 입점한 꽤 유명한 곳이었어요.

카스테라 종류는 세 가지
1. 치즈 카스테라 : 12,000원
2. 오리지널 : 10,000원
3. 생크림 카스테라 : 12,000원

제가 생크림을 좋아해서 생크림으로 주문했는데 원래 생크림 카스테라는 카스테라 사이에 생크림을 넣는 건데요.

갓 나온 카스테라가 뜨거워서 집까지 이동하는 시간동안 생크림이 녹을 수 있다하길래 따로 생크림만 포장해왔습니다.

요즈음 계란 값이 금값이고 신선하지 않은 계란으로 사건사고도 있었잖아요. 미스터 카스테라는 합씨 인증 받은 신선한 계란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달지 않고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카스테라입니다. 단맛을 기대하셨다면 실망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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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위에 MR 로고가 찍혀있네요. 생각보다 빵이 크고 두께도 두껍습니다.

당일 바로 드시는 게 좋은데 양이 많으니까 그건 힘들쥬? 저는 한 이틀 걸쳐서 다 먹은 듯

이렇게 자른 다음에

생크림에 맛있게 발라 먹는거쥬.

카스테라 자체만 보면 정말 달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다만 오히려 그게 되게 심심한 맛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유나 커피랑 같이 드시면 더 맛있을 거 같네요.

카스테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먹어봐도 좋은 미스터 카스테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