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친환경 외치며 진행한 스타벅스의 리유저블컵에 대한 논란

리형섭 2021. 10. 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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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바로 얼마 전인 9월 28일, 스타벅스에서 50주년을 맞이하며 일회용품 줄이기 이벤트로 리유저블컵을 주었던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저도 이날 스타벅스에 방문하여 리유저블컵을 받아서 집에서 잘 쓰고 있는데요. 최근 친환경을 위한 스타벅스의 리유저블컵이 오히려 환경을 파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오는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환경부 종합국감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송호섭 대표를 증인으로 세워 9월 28일 진행된 리유저블컵 데이 행사의 ‘그린 워싱’ 논란에 대해 물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1100511341254313)

 

그린 워싱은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친환경인 것처럼 홍보하는 기업 마케팅을 일컫는 건데요. 스타벅스가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진행했던 리유저블컵 또한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리유저블컵의 재질은 대부분 폴리프로필렌(PP)으로 일회용 포장재와 배달 용기로 사용하는 일반 플라스틱과 동일하고,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또 다른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비판했습니다. (출처 :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1100511341254313)

 

기사를 찾아보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주간동아에 따르면, 리유저블컵 구매 영수증 하단에 ‘제품 특성상 가급적 20여회 사용을 권장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고 합니다.

 

리유저블컵은 친환경 컵인 줄 알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고작 20여회 사용을 권장이라니 대단히 충격적입니다.

 

이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20회는 리유저블컵을 최상의 컨디션을 쓸 수 있는 횟수를 말한 것이고, 주의사항에 따라 관리만 잘한다면 그 이상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출처 : https://29street.donga.com/article/all/67/2884144/1)

 

결국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또다른 플라스틱을 리유저블컵이라는 이름으로 팔아 먹으면서 일회용은 아니고 20회 정도는 쓸 수 있으니까 친환경이라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꼴이네요.

 

갖고 있는 리유저블컵은 그냥 장식용으로 두고 텀블러나 써야겠네요. 여러분도 리유저블컵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컵이라는 걸 이번 기회에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리유저블컵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친환경 운운하며 비싸게 팔아먹고 있던 거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 주제로 찾아올게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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