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이야기 해볼까 하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이 바로 루이비통의 백입니다. 당연히 제건 아니구요. 친애하시는 우리 여친님께서 작년에 큰맘 먹고 구입하신 루이비통 몽테뉴 BB입니다.
사실 코로나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명품 브랜드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사두자라는 심리를 만들었죠. 기가 막히게 제 여친 또한 그 마케팅에 이끌려 매장으로 가게 되었구요. 결과적으로 상당히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네요.
어쨌든 한번 루이비통 몽테뉴 BB 살펴볼까요?!
일단 사이즈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요. 그렇게 크지도 않지도 않고 딱 적당한 사이즈의 가방을 찾으신다면 몽테뉴 BB도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사이즈 : 29 x 20 x 13 cm), 수납공간도 생각보다 넉넉해요.
가격은 3,080,000원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매년 혹은 가격 인상하고 몇 달 지나지 않아서 또 가격 인상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300만원이라는 가격이 또 언제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아쉬운 건 소비자들뿐이겠죠 ㅠㅠ. 구매하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살 수 있을 때 바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해요.
디자인은 역시 루이비통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모노그램 컨버스 디자인이구요. 이 부분은 물에 닿아도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사실 제 좁은 견해로서는 루이비통 디자인은 중년층이 잘 어울리지 않나라는 편협한 시선이 있었는데 막상 실제로 보고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까 나이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해요.
또 손잡이 부분이랑 옆쪽 부분은 모두 천연 가죽입니다. 그래서 여기는 물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변형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특히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알콜세정제로 손 닦는 경우도 많잖아요? 알콜도 취약할 수 있다고 해요. (핸드크림도 마찬가지)
안쪽 수납공간을 보면 후크가 하나 달려있는데요. 가방에 물건을 넣으시고 후크를 걸어두시면 안에 넣어둔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너무 오래 후크를 걸어두시면 가방 모양이 변형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
그리고 가운데엔 지퍼가 달린 수납공간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에 귀중품을 넣어두시면 좋을 거 같은데요.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여자친구는 이 공간을 쓰고 있지 않더라구요. 재밌는 건 원래 이 부분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자물쇠가 있거덩요? 그래서 귀중품 넣으시고 자물쇠로 잠그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기본 제공되는 열쇠로 열 수 있구요. (근데 무게를 위해서 평소에는 안하고 다님;;)
무게 이야기를 하자면, 그렇게 무겁지는 않은데 또 그렇게 가볍지도 않아요. 들다보면 살짝 팔이 아픈 정도? 그리고 우리가 가방만 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 가방 안에 물건을 넣잖아요. 그래서 어떤 걸 넣느냐에 따라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을 거에요.
어쨌든 가운데을 중심으로 양쪽에도 두 곳의 수납공간이 있는데요. 그 안에 또 주머니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저런 물건을 많이 넣을 수 있어요.
가방 뿐만 아니라 스트랩도 같이 주는데요. 탈부착이 가능한데 길이 조절이 안됩니다! 그래서 어깨에 메거나 크로스백처럼 가방을 들고 다닐 때 길이가 살짝 애매하다는 인상이 강했어요. 물론, 루이비통에서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을 따로 판매하는데요. 가격도 가격인데 문제는 재고가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는 사실!
가방 이외에도 가방에 맬 수 있는 방도도 같이 구매했는데요. 구매한 건 275,000원입니다. 방도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취향에 맞는 디자인으로 구매하시면 좋겠죠? 그리고 직원 분께서 이렇게 묶어주시고 만약에 묶인 게 풀렸다면 매장에 방문하셔서 묶어달라고 해도 된다네요.
방도를 이렇게 묶어주시면 가죽 손잡이의 변형도 막아주고 심미적인 효과를 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가격이 조금 사악하긴 하지만..)
또 키링도 같이 구매했는데요. 가격은 390,000원입니다. 키링도 종류가 꽤 많고 가격대도 다양하니까 원하시는 디자인에 맞춰서 구매하시면 좋겠죵?
여기까지 루이비통 몽테뉴 BB였습니다. 사실 저는 명품백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어요. 왜 저렇게 비쌀까? 굳이 저렇게 비쌀 필요가 있을까? 근데 실제로 가서 보니까 왜 명품이고 왜 비싸게 받는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지 알겠어요. 눈이 휘둥그레져요. ㅎㅎ
모두 원하시는 백 득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른 주제로 찾아뵙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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