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1차 접종 2일차 후기 (feat. 타이레놀 꼭 준비하세요!)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제가 어제 화이자 백신 접종 1일차 이야기를 했는데요. 첫날에는 주사 맞은 왼쪽 팔뚝이 욱씬거리는 게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었습니다. 

 

몸보신한다고 맛있는 것도 먹고 기분 좋게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갑자기 배가 아파서 깨어나 설사를 3번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몸이 으스스해지고 너무 추웠어요. 제가 몸에 열이 많아 평소에 선풍기를 켜고 자는데 너무 추워서 선풍기도 끄고 이불을 뒤집어 썼음에도 이가 바들바들 떨릴 정도로 추위를 많이 탔습니다.

 

겨우 잠에 들어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몸이 너무 뜨거워서 식은땀이 줄줄 흘렀고, 주사 맞은 왼쪽 팔뚝은 첫날보다 더 욱씬거리네요.

 

약을 안먹고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했는데 도무지 버틸 수가 없어서 타이레놀을 먹고 30분 정도 지나니 지금은 식은땀만 조금 흐를 뿐,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행히도 백신 부작용은 아니고 백신 접종 후 2~3일 정도는 이러한 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점차 나아진다고 합니다. 

 

여러분! 백신 맞기 전에 타이레놀이든 뭐든! 해열제 필히 준비하셔서 발열 증상에 대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