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차디찬 그라스에 송골송골 물방울이 맺힐 만큼 찬 바람이 쌩쌩 부는 12월 31일.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괜스레 명동을 서성이던 그날. 다리도 아프고 목이 말라 카페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가 되었지요. 맨날 가는 스타벅스 지겹다! 연말인데 새로운 곳을 가보자! 어플의 도움받지 말고 그냥 발 가는 대로 길 따라 이끌리는 대로 가보자! 그렇게 회현동 어느 한 골목길에서 만난 카페입니다. 이곳은 유월커피 회현점. 사실 유월커피의 본점은 부산에 있다 아임미까! 근데 부산에서 대박치고 서울까지 진출한 그야말로 부산 로컬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는 오직 회현과 이태원에서만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들어가기 전에 시원한 통유리 창에 벌써부터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