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올해도 6월 어김없이 여름이 왔습니다. 이제 초여름인데 강렬한 햇살이 아주 몸을 푹푹 찌게 만드네요. 사실 저처럼 옷을 못 입는 사람들에게는 봄가을겨울과 다르게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야말로 옷 입기 어려운 계절입니다. 바지 한 벌과 상의 한 벌로 승부를 봐야 하고 아무래도 옷이 얇아져서 체형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신경 쓰이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여름철 최고의 옷은 바로 운동한 몸'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독일이 낳은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인 질 샌더가 과거 어느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을 고른다면 완벽한 핏의 흰색 티셔츠'라고 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내 몸에 맞는 완벽한 핏의 흰색 티셔츠를 찾기가 엄청 어렵습니다. 어쨌든 여름 이야기하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