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한때 전 세계를 호령하던 일본의 패션 브랜드 베이프(BAPE)를 기억하십니까? 흔히 스트릿 패션, 힙합 패션을 좋아하신다면 많은 연예인들이 입고 나오는 베이프를 보며 군침을 흘리신 기억 있으실 텐데요. 베이프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도 중후반에 반짝 인기를 끌긴 했는데요. 지금이야 몇십만 원이 훌쩍 넘는 옷을 많이들 입으시지만, 당시에는 후드티 하나에 30만 원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만큼 인터넷에 가품도 많이 돌아다녔던 기억도 납니다. 저도 치기 어린 시절에는 30만 원이 훌쩍 넘는 베이프의 후드티를 사면서 '평생 입을 거니까 이 정도면 싼 거지' 자기합리화하며 큰마음 먹고 베이프 후드티만 구매한 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