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여러분 악마의 게임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예로부터 악마의 게임에 빠지면 부모도 몰라보고 게임만 주야장천 하다가 등짝 스매싱 당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요. 제가 어릴 때는 풋볼 매니저에 빠졌는데요. 축구 감독에 빙의해서 밤새 게임만 하다가 키가 180cm까지 자랄 수 있었는데 아쉽게 그러질 못했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잊고 잘 살다가 작년에 엑스박스를 사서 간간이 요런조런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아니 글쎄 악마의 게임 중 하나인 문명이 엑스박스에도 출시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게다가 하필이면 엄청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어서 도저히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어떻게 되었냐. 모든 걸 다 때려치우고 문명만 하고 있습니다. 문명이야말로 우리 인류의 모든 희로애락이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