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코흘리개 땅꼬마 시절부터 나이 지긋한 아저씨가 된 지금까지 과자를 굉장히 즐겨 먹는데요. 이 세상에는 수많은 과자가 있습니다. 개중에 제가 정말 좋아하고 자주 먹는 건 역시 손이 가요 손이 가는 새우깡, 우유에 말아 먹으면 시리얼보다 맛있다는 죠리퐁, 내 손안에 펼쳐지는 해산물의 향연 고래밥까지... 근데 맥주를 마실 때는 그 어떤 맛있는 과자를 가져와도 이 과자 하나만 못합니다. 바로 오리온에서 나온 오징어땅콩!!!! 과자 안에 맛있는 땅콩이 숨겨져 있어 씹을 때 반전을 준다는 그 과자!! 과자와 땅콩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건 그야말로 혁명이었습니다. 뇌피셜로는 1976년 발매 당시 청와대의 누군가가 이 과자를 먹고 '임자, 우리 어릴 때는 이런 게 왜 없었는지 몰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