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야기

드디어 카카오톡 단톡 초대방 거부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업데이트하세요!

리형섭 2023. 4. 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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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HVCajbp0O5o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스마트폰이 발매되고 나서 우리의 생활은 그야말로 천지개벽하듯 변하였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이 아닌 피처폰을 쓰던 시절에도 전화 잘 터지고, 문자로 친구와 애인과 가족과 손쉽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알'이라고 해서 문자가 다 떨어지면 친구들한테 알좀 보내달라고 구걸하곤 했는데 말이죠. 모든 게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어쨌든 2010년에 카카오톡이 서비스를 시작하는데요. 그때만 해도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카카오톡이라는 새로운 메신저는 조금 생소했어요.

 

그런데 슬슬 너도 나도 카카오톡을 하기 시작하니까 오직 카카오톡을 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시작합니다.

 

스마트폰 처음 사고 카카오톡 깔았을 때 연락처에 등록된 친구들이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 우수수 뜨는 것을 보고 상당히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카카오톡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바꿨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파급력이 대단했는데요. 이게 학생 때는 그렇게 좋더니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카카오톡이 마치 하나의 족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카카오톡이 맘에 들지 않는 점 중 하나는 나의 전화번호를 알기만 해도 나를 친구로 등록할 수 있다는 것! 그 뜻은 나의 프로필 역시 누군가가 나 몰래 볼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원치 않는 단체방에 초대받는 경우. 이거는 내가 거부할 수도 없고 누가 초대하기만 하면 단체방에 소속되어야 하는 아주 어처구니없는 그야말로 족쇄처럼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단톡 하나 때문에 카톡을 지우고 싶은 분들이 상당히 많을 거예요.

 

그런데! 카카오톡이 드디어 원치 않는 단체방은 거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드!디!어!

 

사실 그동안은 정식 서비스가 아닌 실험실에서 테스트 중인 기능에 불과했는데요. 카카오 측에서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아예 정식 기능으로 넣어줬네요.

 

일단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가셔서 카카오톡 어플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시길 바랍니다.

 

최신 업데이트를 마치셨다면 카카오톡 어플을 열고 설정 메뉴에 들어가세요.

 

그럼 여러 가지 메뉴가 뜨는데요. 일단 카카오톡 실험실에 대해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카카오에서 정식 서비스로 넣기 전에 실험실을 통해 테스트하는 기능이 몇몇 있습니다. 그러니까 카카오톡에서 색다른 기능을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쓸 수 있는 거죠.

 

카카오 실험실에 들어가시면 현재 테스트 중인 기능을 볼 수 있는데요. 지금은 '말풍선 번역', '라이브텍스트 사용하기', '음성메시지 글자 변환'과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네요.

 

개인적으로 이중 '말풍선 번역'과 '음성메시지 글자 변환' 기능이 꽤나 유용할 거 같네요. 저도 지금 사용 중입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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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단톡방 거절하기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다시 카카오톡 설정에 가신 다음에 '채팅' 메뉴에 들어가세요!

 

그럼 '그룹채팅방 참여 설정' 기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단톡방 거절하기 기능이라는 사실!!! 쏴리 질러~~

 

단! 설명을 잘 읽어보시면 반쪽짜리 기능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는데요. 내 친구 목록에 없는 누군가가 나를 단톡방에 초대했을 때만 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즉! 내 친구 목록에 있는 사람이 나를 단톡방에 초대했을 때는 여전히 거절할 수 없습니다. 친구 목록에 있든 없든 초대받았을 때 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어쨌든 '그룹채팅방 참여 설정' 기능을 활성화시켜주세요.

 

이 기능을 키시면 내가 친구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이 저를 단톡방에 초대하면 단톡방에 입장하기 전에 누가 나를 초대했고, 단톡방에는 어떤 사람이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내가 이 단톡방에 참여할 것인지 그냥 나갈 것인지 고를 수 있어요.

 

사실 카카오톡이 2010년에 나와서 벌써 13년을 맞이하고 있는데, 여전히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이 모두 들어있지 않은 것은 참 아쉽습니다. 마치 나사가 하나 빠진 듯한 느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대한민국은 이미 카카오톡 없이 살아남을 수 없는 곳이지 않습니까! 얼릉 카카오톡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날을 꿈꾸며 오늘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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