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2022 유니클로 x JW 앤더슨, 콘트라스트칼라 폴로셔츠 입어 본 소감!

리형섭 2022. 4. 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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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제가 지난주 글을 쓸 때만 해도 날씨가 꽤 쌀쌀해서 언제 따스한 봄이 찾아오나 말씀을 드렸는데, 여기저기 벚꽃이 피고 한낮에는 반팔을 입고 돌아다녀도 더울 정도로 날씨가 확 바뀌었네요. 

 

아쉽게도 이렇게 좋은 날이 머지않아 끝나고 무더운 더위가 올 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네요.

 

어쨌든 여름에 또 멋진 몸을 뽐내려면 여름 옷 하나 사러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처럼 옷을 잘 못 입는다?!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유니클로 가서 기본템 구매하십샹!

 

출처 : 유니클로

물론 기본템도 훌륭하지만, 매 시즌마다 발매하는 콜라보 제품을 노리시는 것도 좋겠죠? 오늘 제가 보여드릴 유니클로 콜라보 제품은 바로 JW 앤더슨! 

 

그중에서 제가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상품은 유니클로 x JW 앤더슨의 콘트라스트칼라 폴로셔츠입니다. 이 상품은 모든 유니클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게 아니고 온라인을 비롯한 특정 매장에서만 판매 중입니다. 

 

※ 해당 상품은, 온라인 스토어 및 롯데월드몰점, 신사점,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I-parkmall 용산점, 코엑스점, 광화문 D-TOWER점, 합정 메세나폴리스점, 롯데몰 수지점, 롯데몰 수원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 A Muse Family 송도점, 김포 스카이파크점, 스타필드 고양점, 스타필드 하남점, 대전 둔산점, 대구 신세계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삼정타워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제주 이도점에서만 판매합니다.

 

저는 JW 앤더슨의 폴로셔츠를 보기 위해 광화문에 있는 유니클로를 방문하였습니다. 넓어서 옷 구경하기 참 좋은 곳이에요.

 

이게 바로 유니클로 x JW 앤더슨 콘트라스트컬러 폴로셔츠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몸판 컬러와 목 카라 부분 컬러가 대비되는 느낌으로 만들어졌어요. 각기 다른 컬러가 잘 어우러져서 포인트를 확실히 줄 수 있는 옷입니다.

 

가격은 39,900원인데요. 작년 시즌 유니클로 x JW 앤더슨 콜라보 폴로셔츠는 29,900원이었는데 무려 10,000원이나 비싸졌네요. 

 

작년 시즌은 면 100%였는데, 올해는 몸판은 면 100%, 리브 부분은 폴리에스터 65%, 면 35%로 신축성이 가미되었습니다. 그리고 JW 앤더슨 라인은 사이즈가 좀 크게 나옵니다. 평소 유니클로 폴로셔츠를 XL 사이즈를 입으신다면 JW 앤더슨은 L 사이즈로 가셔야 합니다.

 

 

먼저, 제 키는 178cm, 몸무게 68kg입니다. JW 앤더슨 폴로셔츠는 M 사이즈를 입어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그린 컬러부터 입어보았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컬러가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하던데요. 실제로 보니까 색감이 꽤나 매력적입니다. 

 

그린 컬러는 목 카라 부분이 남색으로 되어 있고, 약간 누런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확실히 옷 전체 색감이 그린 컬러였다면 조금 촌스러울 거 같은데, 목 카라 부분이 다른 색으로 되어 있으니 밸런스가 딱 맞게 보기 좋네요.

 

확실히 오버사이즈는 오버사이즈네요. M 사이즈조차 약간 널널한 핏입니다. 몸은 그렇다 쳐도 팔이 엄청 두껍지 않은 이상, 팔 리브 부분은 확실히 엄청 남아요. 그렇다고 S 사이즈로 딱 맞게 입는다 한들 딱히 이쁜 핏이 나올 거 같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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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화이트 컬러. 확실히 폴로셔츠는 흰색이 깔끔합니다. 면 100%라서 피부에 닿는 촉감도 보들보들한 게 느낌이 좋네요.

 

화이트 컬러의 목 카라 부분 역시 파란색과 주황색 띠로 둘러져 있습니다. 목 카라 부분만 컬러가 다른 게 진짜 신의 한 수입니다. 만약 단일 컬러였으면 진짜 심심한 디자인인데 대비되는 색깔을 넣어주면서 포인트 또한 같이 준다는 게 참 좋은 거 같아요.

 

역시 M 사이즈인데도 크기가 꽤 커 보이는 걸 알 수 있죠?! 근데 애초에 오버사이즈로 나온 옷답게 딱 맞게 입는 것보다 그냥 크게 입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게 앤더슨이 추구한 거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네이비 컬러. 솔직히 첫 느낌에는 네이비 컬러가 가장 별로였는데 막상 입어보니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그린은 살짝 펑키한 느낌, 화이트는 깔끔한 느낌이라면 네이비 컬러는 진중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제 원픽은 네이비였슴돠.

 

네이비 컬러의 목 카라 부분은 와인색과 올리브색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다시 봐도 제 눈에는 이게 가장 이쁜 컬러 매치인 거 같아요. 

 

옷 자체가 오버사이즈로 나왔기 때문에 팔 부분이 팔뚝에 딱 달라붙는 게 아니라 뜹니다. 마치 드래곤볼 전투복 입는 것마냥 삼각형 형태로 뜨는데요. 이런 핏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구매하시기 전에 꼭 미리 입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2022년 유니클로 x JW 앤더슨 콘트라스트컬러 폴로셔츠 이야기였습니다. 여름 한철에는 역시 막 입다 버릴 수 있는 유니클로 옷이 제맛인데요. 밋밋한 유니클로 기본템보다 JW 앤더슨 콜라보 제품으로 꾸민 듯 안 꾸민 느낌을 줘서 올여름도 멋지게 이겨내봅시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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