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야기

궁금해서 알아본 소니 엑스페리아1 III

리형섭 2021. 7. 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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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mOiUCXFjDs

 


스마트폰에 관심 많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지난 4월 14일, 스마트폰 빼고 다 잘 만든다는 소니가 엑스페리아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무려 세 가지의 스마트폰을 공개했는데요. 그중 단연 돋보였던 건 역시 플래그십인 엑스페리아1 마크3였습니다.

 

 

자신들의 강점인 카메라 & 오디오 & 디스플레이까지 모든 걸 집대성한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먼저 소니의 스마트폰 라인을 잠깐 설명드리자면

엑스페리아1 - 플래그십

엑스페리아5 - 콤팩트 플래그십

엑스페리아10 - 중급형

 

엑스페리아5는 스냅드래곤888에 램 8기가, 6.1인치 디스플레이에 무려 무게가 168그램인 작지만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입니다.

 

엑스페리아10은 스냅드래곤690에 램 6기가, 6인치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169그램인 전형적인 중급형 스마트폰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주인공 엑스페리아1 마크3 소개 시작합니다!

 

소니는 다섯 가지 분야를 강조하면서 발표회를 시작했습니다. 다섯 가지 모두 소니가 어느 정도 명성이 있는 분야죠? 즉 자신들의 노하우를 스마트폰에 고스란히 녹여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스펙 살펴보면, AP는 플래그십답게 당연히 스냅드래곤888입니다. 램은 12기가, 내장 메모리는 256기가에 SD카드 슬롯이 있어서 최대 1테라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4500mAh, 30와트 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소니는 3년 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배터리라고 하네요. 당연히 무선 충전 또한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120Hz 4K HDR OLED입니다. 비율은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달리 21:9인데요. 영화 볼 때 위아래 레터박스가 생기지 않아 아주 좋을 거 같네요.

 

게다가 주사율이 120Hz인데 4K OLED라... 음... 실물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배터리 소모가 크지 않을까 우려가 되긴 합니다.

 

그럼 소니가 강조했던 다섯 가지 중 첫 번째 카메라부터 보겠습니다. 

 

전부 12MP 소니 카메라 센서가 들어간 트리플 카메라입니다. 그중 망원카메라는 세계 최초로 가변식 망원 렌즈를 탑재했습니다. 하나의 렌즈가 70mm와 105mm 두 개의 초점 거리를 가진다고 하네요. 105mm까지 커버가 되는 세계 최초 가변식 망원레즈로 더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 찍을 때 편리하겠죠? 또 거리를 측정하는 3D iToF 센서가 있습니다. 참고로 전면은 8MP입니다. 그리고 카메라 부분은 업계를 리드하는 소니 알파 카메라 엔지니어들이 개발했다고 합니다. 

 

트리플 카메라를 사용해서 총 4개의 초점 거리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건 역시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특히 모든 렌즈가 초고속 AF 추적이 가능하고, 최대 300mm까지 AI 슈퍼 레졸루션 줌으로 더 깔끔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스피드 뿐만 아니라 247개의 오토포커스 포인트가 프레임의 약 70%를 커버해서 AF의 정밀도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최대 20FPS 고속 연속 촬영 또한 초점과 노출이 각 프레임마다 3번 계산되어서 스마트폰 사상 가장 뛰어난 정밀도의 AF/AE를 실현했습니다. 

 

로우 라이트 상황에서 연사 성능도 대폭 개선해서 소니의 화상처리 엔진, 비온즈 엑스 알고리즘과 3D iToF 센서로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측면에는 셔터 버튼이 있어서 똑딱이 카메라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또 소니 알파 카메라의 리얼 타임 트래킹 기술을 도입해서 빨리 움직이는 피사체의 초점을 잘 잡아줄 뿐만 아니라 눈동자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리얼 타임 아이 AF 기능도 있습니다.

 

후면카메라 모두 티스타 코팅이 된 자이스 렌즈를 탑재해서 더욱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RAW 포캣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사실!

 

카메라 하나만으로도 소니의 기술력이 집합되있는 느낌이쥬?

 

다음은 사진에 이어서 영상 촬영인데요. 소니는 2년 전 시네마토그래피 프로를 개발했습니다. 이걸로 더욱더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되었죠. 엑스페리아1 III에서도 시네마토그래피 프로로 멋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8가지 영상 필터를 제공하고 비디오 촬영은 4K 120FPS까지 가능합니다.

 

영상 촬영만큼 중요한 게 영상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21:9 비율의 세계 최초 120Hz 4K HDR OLED 디스플레이, 크기는 6.5인치입니다. 무게는 187그램이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무겁다고 볼 수는 없쥬? 

 

HDR 국제규격에 맞춰 프로레벨의 색 재현을 했다고 하는데요. 공장에서 한대한대 정확히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또 소니의 크레에이터 모드를 탑재해서 영상업계에서 전문가가 사용하는 색상과 같이 설정할 수 있고, 소니의 TV 브랜드인 브라비아에서 가져온 X1 기술로 어떤 어플에서도 자동으로 영화의 본연 색채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피커는 돌비 애트모스 스테레오 스피커인데요. 소니 픽쳐스와 협업하여 튜닝한 입체음향기술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 시대인만큼 게이밍 부분도 빠질 수 없는데요. 

 

21:9 비율의 화면의 더 넓은 시야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의 튜닝을 받아 최고의 퍼포먼스와 더불어 H.S 파워 컨트롤, 240Hz 터치샘플링으로 스피디한 조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로우 감마 레이저라는 기능이 있어서 어두운 곳에 있는 적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디오 기능인데요. 소니의 오디오 기술 또한 빠질 수 없죠. 이번 엑스페리아1 III의 스피커 최대 음량은 전작보다 40%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총 6번의 그래미를 수상한 마크 윌더와 공동으로 엑스페리아1 III의 오디오를 튜닝했습니다. 놀랍게도 3.5mm 이어폰 잭이 있습니다. 

 

그리고 DSEE 얼티메이트 설정을 켜면 디지털 음원을 하이레스 상당의 고음질로 변환해준다고 합니다.

 

또 콘서트장에 와있는 느낌을 만들어주는 360 스페이셜 사운드도 탑재했습니다. 스테레오 음원을 리얼타임으로 입체사운드로 변환해주고, 내장음원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음원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360 리얼리티 오디오를 개량해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스테레오 스피커로 360 리얼리티 오디로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건 TIDAL 스트리밍 음원만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전면은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후면은 고릴라 글래스 6, IP65/68등급의 방수방진, 측면에 있는 버튼으로 지문인식, PS 리모트 플레이, OS는 안드로이드11입니다.

 

발매일은 올 8월 19일! 가격은 1,299달러입니다. 한화로 149만원 정도인데요. 아쉽게도 우리나라 정식 발매 예정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습니다.

 

사실 소니 스마트폰의 글로벌 점유율이 높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스마트폰도 발매하고 자신들의 강점은 스마트폰에 고스란히 녹이는 게 아주 재미가 있네요.

 

다만 실제 사용했을 때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선사해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분명히 소니의 기술력을 맛볼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데 꼭 이 가격을 주면서까지 엑스페리아를 사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어쨌든 개인적으로 디자인도 좋고 다양한 기능이 상당히 끌리는데 정식발매가 안되니 여러모로 아쉽네요.

 

여기까지 소니의 엑스페리아1 III였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걸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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