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찬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는 겨울, 빨갛고 칼칼한 짬뽕 한 그릇 너무 땡기지 않으십니까? 고양시 일산에 이사 온 지도 어느덧 2년 반...
아직도 맛있는 중국집을 찾지 못한 한 마리의 하이에나를 본 적이 있는가, 그게 바로 저 리형섭입니다. 그러나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맛있는 중국집을 찾기 위해 일산 방방곡곡 헤매지 않아도 됩니다.
드디어 짬뽕 맛집 찾았습니다.

이곳은 정발산 웨스턴돔 2층에 있는 '금문'입니다. 간판에 이미 짬뽕전문중식당이라고 쓰여 있는 것으로 보아 짬뽕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문(金門)이라 하면... 대만에 금문도라고 있는데요. 고량주로 아주 유명한 동네. 그곳에서 따오신 건가?! 제가 소싯적에 금문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더욱더 기대되었습니다.

금문의 시그니처, 짬뽕 곱빼기(11,000원)입니다. 가격에 걸맞게 대단히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더욱더 매운 짬뽕을 원하신다면 불짬뽕을 주문하시고, 맛있게 적당히 매콤한 짬뽕을 원하신다면 짬뽕으로 주문하시고.
일단 너무 맘에 드는 게... 짬뽕 특유의 빨간 국물... 색감이 너무 좋고, 건더기 너무 좋고, 해산물 넘치고, 부추 올라간 것도 너무 좋고... 그야말로 너무 좋은 것투성이야.

면에 짬뽕 국물이 아주 잘 베어서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정말 간판에 짬뽕전문중식당이라고 자신 있게 쓰신 이유를 알았습니다. 다른 말 필요 없이 그냥 맛있어요.
너무 맵지 않으면서도 간은 또 적당하여 한 그릇을 뚝딱 비워도 전혀 부대끼는 느낌 전혀 없이 아주 깔끔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은은하게 매콤한 점? 그리고 면발이 쫄깃쫄깃.

그리고 역시 중식당에 왔으면 볶음밥 시켜야 하는 거 아닙니까. 새우볶음밥 (11,000원) 주문 바로 들어갑니다.
저는 사실 중식당에서 면보다 밥을 많이 먹거든요? 그래서 제가 짬뽕보다는 볶음밥에 더욱더 민감합니다. 예민합니다. 그만큼 냉정하고 냉철하게 볶음밥 먹어봅니다.

먼저 볶음밥이라면 웍에 잘 볶아져서 밥알이 하나하나 분리되며 불 맛은 또 고스란히 간직해야 하지 않습니까. 완벽해. 그야말로 볶음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잘 볶아졌어.
한 숟가락 입에 넣었을 때 싹 퍼지면 감칠맛과 불 맛.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그 적절한 선을 줄다리기하며 한 알 한 알 씹히는 밥알. 이것이 금문의 볶음밥인가...
그렇다면 굳이 볶음밥을 먹으러 중국까지 가지 않아도 되겠다란 생각이 절로 들 만큼 볶음밥 매니아, 리형섭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따봉.
이상 정발산 '금문'에서 짬뽕과 새우볶음밥 먹은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그동안 영화 보러 웨돔 많이 갔는데... 이제서야 금문을 발견하다니 제 자신이 너무나도 원망스럽습니다.
아... 그동안 웨돔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지 못했는데... 이제 금문의 짬뽕으로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넘 행복합니다.
일산에서 맛있는 짬뽕 찾으신다면 지금 바로 금문으로 고.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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