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실론티 레몬 하이볼 솔직 담백 후기 대작전!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요즘같이 꽃 피는 봄날, 왜인지 알 수 없는 쓸쓸함에 괜시리 술이 당깁니다. 오늘은 어떤 술을 마셔볼까 마트에 갔는데... 제 눈을 사로잡는 술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겉표지만 봐도 '맛있겠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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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처음처럼 실론티 레몬 하이볼!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하이볼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이볼을 딱히 좋아하지도 않거니와 마셔본 적도 많지 않은데요.
평소 실론티 음료를 꽤나 즐겨먹기 때문에 '실론티로 만든 하이볼'이라면 맛있을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2,000원 정도.
언뜻 보면 음료수 같아 보이지만 엄연히 술입니다. 도수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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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은 우리가 잘 아는 실론티 색깔인데요. 냄새 역시 실론티의 달달한 냄새가 풍겨져 나옵니다.
냄새고 맛이고 실론티와 똑같다면 굳이 2,000원이나 주고 이걸 구매할 이유가 없겠지요. 가장 중요한 건 술로서 맛은 어떠한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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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론티의 맛이 느껴지는데 그와 동시에 처음처럼의 소주 맛이 미묘하게 같이 느껴집니다. 본디 하이볼을 즐겨 먹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 알코올 향과 맛이 느껴지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을 수 있으나, 저처럼 소주나 하이볼을 즐겨 먹지 않는다면 이러한 알코올 향, 맛이 꽤나 달갑지 않을 겁니다.
차라리 술이 맛있다면 실론티의 향과 맛이 더해져 더욱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을 테지만, '처음처럼에 실론티를 섞는다고 딱히 맛있을까'란 의문이 생긴다면 처음처럼 실론티 하이볼을 조금 아쉬울 겁니다.
다만 소주는 너무 헤비하고, 맥주는 너무 심심하다고 생각하신다면 한 번쯤은 '처음처럼 실론티 하이볼'로 색다른 기분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그냥 맥주 마시겠습니다. ㅎ_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