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2022 아디다스 독일 아이콘 크루 스웨트셔츠 너무 맘에 들어요.

리형섭 2024. 2. 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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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되기 직전이었던 2022년 가을의 어느 날... 홍대를 거닐다가 우연히 아디다스 매장을 발견하여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옷, 바로 2022 아디다스 독일 아이콘 크루 스웨트셔츠~~~!!

 

사실 독일은 또 우리나라와 많은 인연이 있습니다. 1960~70년대 우리나라 광부와 간호사분들이 서독에 파견되기도 했구요.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우리나라가 독일과 만나 고군분투하였지만, 클린스만의 멀티골 때문에 3:2 석패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2 한일 월드컵 4강전에서 대한민국이 독일과 만나 또다시 아까운 패배를 겪었구요.

 

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과의 경기에서 90분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환상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014년 월드컵 우승국 전차군단 독일이 대한민국에 패배한 뒤로는 영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대표팀도 독일 감독이 몇 번 맡곤 했지요. 슈틸리케, 클린스만... 우리나라 역사상 역대 최악의 감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씁쓸히 떠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독일 팬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독일의 선전을 기대하며 아디다스에서 발매한 독일 스웨트셔츠를 구매했지요.

 

처음 매장에서 발견하고 무조건 사야겠다 마음먹은 독일 스웨트셔츠! 독일 팬을 위한 레트로 스타일로 나왔습니다. 한창 독일이 잘나가던 시절의 유니폼을 모티브로 삼아서 그 시절의 추억이 있다면 더욱더 반갑겠지요.

 

옷 정중앙에 아디다스 로고와 독일 축구 협회의 로고. 그리고 4번의 월드컵 우승을 상징하는 4개의 별. 양옆으로 퍼지는 독일 국기와 블랙 앤 화이트의 적절한 대비까지...

 

앞면에 비해 뒷면은 블랙 화이트가 반반 정확히 나누어져 있습니다.

 

목 부분도 적절히 짱짱해서 늘어짐 걱정 없구요. 옷 안쪽이 전부 기모가 아니라 일부분만 기모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봄가을에 입기 딱 좋은 옷이에요.

 

키 178cm에 몸무게 69kg인 제가 아디다스 독일 스웨트셔츠 XL 사이즈를 입었을 때 이런 느낌인데요. 이 옷이 면 70%, 폴리에스터 30%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신축성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옷을 입고 움직였을 때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옷 자체는 오버사이즈로 나온 게 아니긴 한데요. 딱 맞게 입는 것보다 한 사이즈 크게 입는 게 입기도 편하고, 보기도 좋습니다.

 

목 부분은 늘어짐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서 입으면 입을수록 늘어날 걱정 따로 안 하셔도 좋을 거 같구요. 무엇보다 가슴팍에 별 4개가 상당히 기분이 좋그등요?!

 

옆구리에 크게 뻗어있는 독일 국기. 독일 국기가 하나만 있었다면 심심했을 텐데, 양쪽에 균형감 있게 들어가 있으니 이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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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은 이런 느낌. 블랙 화이트가 반반 되어 있어서 되게 스포티한 맨투맨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뒷부분은 앞과 다르게 심플하게 블랙 화이트 반반 배치.

 

맨투맨은 팔목 시보리가 짱짱해야 제맛인데요. 팔목 시보리 제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손목을 제대로 조여줍니다.

 

밑단 시보리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어서 입었을 때 깔끔한 핏을 보여준다는 건, 역시 아디다스 맨투맨이다!

 

마지막은 승리의 V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여기까지 2022 아디다스 독일 아이콘 크루 스웨트 셔츠 입어본 이야기였는데요. 제가 무려 2년 전 이 옷을 입고 독일을 열심히 응원했는데요. 하필이면 독일이 일본한테 져서... 옷을 갖다 버리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차군단 독일 축구는 점점 꼬꾸라지고 있지만, 아디다스의 옷은 여전히 이쁘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 위안을 삼으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때도 아디다스에서 독일 스웨트셔츠가 나오면 그때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월드컵은 나올 수 있을까...?!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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