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JMS 정명석 1심 23년 선고, JMS는 누구인가?!

리형섭 2023. 12. 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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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2023년 3월 MBC에서 제작하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 그동안 많은 미디어 매체에서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폭로했지만 이만큼 충격적인 내용과 높은 수위의 다큐멘터리는 없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서 폭로된 사이비 종교 단체는 JMS,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인데요.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JMS 에피소드는 그의 행적이 그동안 알려진 것에 비해 더 심해서 사회적으로 미친 영향도 꽤나 컸는데요. 게다가 그에게 성폭행 당한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JMS는 1999년 여신도 성추문으로 인해 해외에서 10년간 장기 도피 생활을 했는데요. 해외 도피 도중에도 성추문을 일으키며 2007년 중국 공안에게 체포되고, 2008년 국내 송환되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JMS는 중국 공안에게 체포당하기 전, 지역 공안과 내통하여 체포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중국 베이징 공안부가 JMS 교단이 중국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다고 우려해 조사 중이었고, 지역 공안의 비호에도 불구하고 JMS는 체포되었습니다. (출처 : 시사인,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4)

 

2018년 출소한 JMS는 2022년 또다시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는데요. 충격적인 사실은 2018년 출소 이후 곧바로 성추행, 성폭행 피해가 있었다는 사실! (출처 :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3/16/XD7XGCVY5FABXO4HWDPLXUEG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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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특히 넷플릭스의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JMS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는데요. 소위 JMS 전문가, 반 JMS의 김도형 교수가 KBS 더 라이브에 나와 생방송 도중 'KBS PD도 JMS 신도'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고소 이후 JMS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본격적으로 구속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었는데요. 2023년 11월 21일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JMS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12월 22일, JMS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의 나이 78세인데요. 23년이 지나고 출소하면 100세가 넘습니다. 그야말로 백세시대!

 

JMS는 혐의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은 신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어떻게든 형을 줄이기 위해 본인의 신념까지 포기합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그에게 중형을 선고했고 사회적인 물의를 끼친 것을 감안하여 큰 감형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피해자들이 받은 상처에 비하면 그가 받은 징역 23년은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과연 최종심에서도 23년 선고가 유지되면서 대한민국에서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계속해서 그의 재판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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