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플러피 얀 후리스 - 겨울 필수품 후리스 세일할 때 건져라! (23년 1월 29일까지 세일!)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매년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으십니까. 저는 따뜻한 오뎅 국물이 생각나는데요. 겨울에는 따뜻한 오뎅 국물뿐만 아니라 따뜻한 옷 역시 생각납니다.
바로 겨울에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그 옷!
많은 국민들이 NO재팬에 열광하던 그 해 겨울에도 이 옷만큼은 NO재팬할 수 없었다는 그 옷!
이 옷 이후로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비슷한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따라잡지 못한다는 그 옷!
남녀노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그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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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유니클로의 후리스입니다.
제가 처음 유니클로스의 후리스를 접한 건 무려 10년 전인 2013년이었는데요. 차가운 바람이 불던 그 해 초겨울에 후리스를 구매했는데 처음 입었을 때 그 보드라운 감촉은 아직까지 잊히지 않습니다. 입었을 때 포근함과 따스함은 덤이구요.
그 이후로 매 겨울마다 후리스를 잘 입고 있는데요. 유니클로에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후리스를 개량하고, 새로운 후리스를 발매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유니클로의 후리스는 바로 '플러피 얀 후리스 풀짚 재킷'입니다. 플러피 얀이라는 이름이 솔직히 생소하긴 한데요.
그럼 기존의 후리스와는 뭐가 다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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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과 오른쪽 모두 유니클로에서 판매 중인 후리스인데요. 왼쪽 제품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후리스 풀짚 재킷입니다. 제가 한때 정말 자주 입던 후리스입니다.
오른쪽은 오늘 제가 소개할 플러피 얀 후리스 풀짚 재킷인데요. 사진만 봐도 단번에 알아챌 수 있듯, 플러피 얀 후리스가 좀 더 부드럽고 푹신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둘 다 따뜻하긴 해도 눈으로 봤을 때나 입었을 때 아무래도 플러피 얀 후리스 쪽이 좀 더 포근한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둘 다 가격은 29,900원으로 동일해요. 그러니 순전히 취향에 따라서 고르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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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매년 발매하는 의류를 업데이트하는데요. 그 업데이트한 정보를 유니클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진취적인 행보입죠.
후리스 역시 매년 발매되고 있는 상품 중 하나인데요. 전 시즌과 똑같은 상품을 내놓는 게 아니라 더 좋은 소재와 더욱더 환경친화적인 부분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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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2 F/W 발매된 플러피 얀 후리스 풀짚 자켓은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이건 자기들 자랑에 불과한 게 아닐까 생각되는데 말이죠.
다만 털의 길이가 더 길어지고, 원단의 밀도를 높여서 입었을 때 더 부드럽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유니클로에서 정가 29,900원 플러피 얀 후리스 풀짚 자켓을 1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23년 1월 29일까지 세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번 기회를 꼭 놓치지 마세요!
유니클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
모두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라이프웨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보세요.
store-kr.uniq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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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78cm에 몸무게 69kg인 제가 유니클로 플러피 얀 후리스 풀짚 자켓 XL 사이즈를 입었을 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사실 XL가 살짝 큰 사이즈인데요. 저는 후리스를 딱 맞게 입는 것보다 살짝 여유있게 입는 게 많이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안에 맨투맨 같은 걸 입었을 때 후리스가 딱 맞으면 너무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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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오프 화이트. 새하얀 느낌이 아니라 약간 누리끼리한 느낌이 살짝 가미한 흰색이구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옷의 소재는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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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피 얀 후리스의 특징은 역시 부드러운 털 아니겠습니까. 만졌을 때 손끝으로 느껴지는 기분 좋은 부드러움. 그리고 입었을 때 느껴지는 포근함. 마치 오마니의 따뜻한 품 속이 생각납니다.
문제는 후리스를 자주 입는 만큼 세탁도 자주 해야 깔끔하지 않겠습니까. 후리스 세탁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세탁망에 넣고 40도 물로 설정한 세탁기에 넣고 돌리시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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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을 하고 이렇게 말리면 털들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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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랑 다르게 조금 뻣뻣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입었을 때 따뜻한 건 여전히 따뜻해요. 다만 털들의 부드러움이 세탁한 뒤로 살짝 사라지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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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후리스가 빛을 발하는 시즌은 사실상 여름 빼고 모두 다~.
저는 몸에 열이 많아서 애매하게 추운 날에는 옷 입기가 상당히 힘든데요. 얇게 입자니 밖에서는 춥고, 두껍게 입자니 안에서는 덥고.
그럴 때는 반팔만 입고 이 후리스 하나 걸치면 아주 딱 맞습니다. 어딜 가나 적절한 온도를 느끼며 다닐 수 있는 거죠.
살짝 날이 선선할 때는 이렇게 지퍼를 풀고 다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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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 쌀쌀하다 싶으면 바로 지퍼를 올리시면 따뜻하게 입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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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목을 완전히 감싸는데요. 이게 상당히 따뜻합니다. 목도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바람을 아주 잘 막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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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은 이런 느낌인데요. 전체적으로 보드라운 털을 감싸고 있는 듯한 느낌이 상당히 따뜻한 인상을 줍니다. 실제로 입었을 때 역시 꽤 따뜻한 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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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모습은 이런 느낌. XL가 확실히 크긴 해도 펑퍼짐한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딱 맞게 입는 것도 너무 이쁘지만 한 사이즈 크게 입어도 그렇게 크다는 느낌은 별로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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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분은 보시면 시보리가 살짝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손목에 살짝 걸치게끔 입을 수 있어서 걸리적거리는 느낌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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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밑단에도 시보리가 살짝 들어가 있어서 옷이 축 처지는 느낌 없이 라인을 딱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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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는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고 겨울에 손 시려울 때 손 넣기 딱 좋은 사이즈의 주머니구요.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지퍼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이나 지갑을 넣고 잠글 수 없어요.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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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유니클로의 플러피 얀 후리스 풀짚 자켓 입어본 이야기였습니다. 그동안 그냥 후리스만 입다가 작년 가을에 처음으로 플러피 얀 후리스를 구매했는데요.
지난가을부터 올겨울까지 아주 잘 입고 있습니다. 확실히 부드러운 털이 있어서 착용감이 상당히 좋구요.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털이 전체적으로 있어서 보는 사람이나 입는 사람 모두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게 아주 맘에 드는 옷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따뜻한 옷이 무려 29,900원! 근데 또 자주 세일해요. 세일가 무려 19,900원입니다. 정가도 저렴한데 세일가가 2만 원도 채 하지 않는다면 구매를 주저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당연히 구스다운 패딩보다야 덜 따뜻합니다. 비교 자체가 민망할 정도예요. 그러나 무더운 여름과 매섭게 추운 한겨울이 아닌 모든 시즌에 입을 수 있는 게 후리스의 최대 장점이라는 점!
그야말로 막 입을 수 있는 올라운드 옷이 필요하시다면 주저 없이 후리스 추천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