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입으면 참 좋은 바람막이, 언더아머 바람막이 UA 스포츠 스타일 윈드 재킷!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12월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요 며칠 엄청나게 추웠는데요. 그나마 눈이 살짝 내리더니 기온이 다시 올라가서 요즈음은 따뜻한 초겨울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오늘 소개할 옷이 바람막이인데요. 이미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가을이 지났기 때문에 이제서야 소개해 드리는 게 조금 민망하긴 합니다.

 

그러나 운동하시는 걸 좋아하신다면 바람막이는 필수품 중에 필수품입니다. 물론 겨울에 바람막이를 입고 운동하는 게 어불성설일 수 있지만, 사실 밖에서 러닝을 하실 때 땀이 흥건히 젖을 수 있기 때문에 패딩을 입고하시는 것보다 옷을 따스히 입고 겉옷으로 바람막이를 입으시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역시 반팔이나 긴팔을 입으셔도 좋지만, 실내가 살짝 쌀쌀할 때는 바람막이 하나 걸치고 운동하시면 체온도 유지가 되어서 더욱더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언더아머

당연히 저는 운동을 위해서 바람막이를 구매한 건 아니구요. 그냥 봄가을 공원 산책할 때 입으려고 샀습니다. 근데 왜 나이키나 아디다스가 아닌 언더아머의 바람막이를 선택했느냐!!!

 

그냥 아무도 안 입으니까?

 

어쨌든 한때 언더아머는 미국에서 명실상부 넘버원이었던 나이키를 위협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스포츠 브랜드였는데요. 그 동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언더아머가 살짝 흥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좋지 않은 이미지로 굳어서 정작 스포츠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구매하지 않는 옷 중 하나였죠.

 

2022년 지금에 이르러서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에서도 매출액이 아주 처참하게 주저앉으면서 사실상 쩌리 스포츠 브랜드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제가 언더아머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건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스포츠 브랜드이긴 해도 일상복으로 입어도 전혀 문제가 없을 만큼 디자인이 튀지 않는데요.

 

언더아머는 마치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입기가 부담스러운 핏이나 디자인으로 발매된 옷이 많아서 구매욕이 뚝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구요.

 

개인적으로 언더아머 옷을 구매하고 싶다면 백화점 매장이 아니라 아울렛 매장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언더아머 신상이라 해봐야 디자인 별롭니다. 아울렛에서 이월 상품이나 기본 아이템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일상복으로 입기 위해 언더아머 바람막이를 구매하고 잘 입어온 이야기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옷이 바로 제가 봄가을 아주 잘 입고 다니는 언더아머의 바람막이입니다. 기본 검은색 바탕에 가운데 흰색이 들어간 투톤 컬러의 디자인인데요. 검은색과 흰색의 절묘한 조화에 이끌려 구매하였습니다.

 

언더아머 바람막이의 가격은 대략 10만 원 언저리인데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매장에서 정가에 구매하는 것보다 아울렛에 가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어차피 언더아머는 디자인 보고 사는 옷 아니지 않습니까?!!

 

왼쪽 가슴, 뜨거운 심장 가까운 곳에 언더아머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언더아머를 품으며 힘차게 운동하라는 뜻이죠.

 

그리고 이 옷은 모자가 있는 바람막이인데요. 모자를 썼을 때 줄로 당겨서 머리에 꽉 밀착시킬 수도 있습니다.

 

뒷부분은 앞과 다르게 올블랙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모자는 흐물흐물한 재질로 되어 있어요.

 

또 팔목 부분은 시보리가 적당히 들어가서 팔목을 꽉 잡아줍니다. 그래서 뛰거나 힘차게 움직일 때 팔목 흘러내림과 같은 불편함이 전혀 없어요.

 

양쪽 주머니에 지퍼가 달려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카드지갑을 넣고 잠글 수 있는 것 역시 언더아머 바람막이의 장점입니다.

 

운동할 때 스마트폰을 넣을 곳이 없으면 상당히 불편하거덩요. 그래서 저는 주머니에 지퍼 달려 있는 거 아주 칭찬합니다.

 

제가 구매한 언더아머 바람막이는 XL 사이즈입니다. XL로 나와도 그렇게 크게 나오지 않았어요. 오히려 조금 작게 나온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맞습니다.

 

언더아머는 미국 브랜드다 보니 미국 사이즈와 우리나라 사이즈가 다릅니다. 당연하게도 우리나라에서 발매되는 언더아머 옷이 미국에 비해서 작게 나온다는 사실 꼭 유념하세요. 그래야 미국에서 언더아머 직구하실 때 사이즈 실패하실 일이 없을 겁니다.

 

바람막이의 근본은 안감이 메쉬로 되어 있는 건데요. 그래야 땀을 흘려도 통풍이 잘 되어서 땀을 빠르게 말려줍니다.

 

사실 운동할 때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해요. 운동하면 당연히 땀이 나는데요. 입고 있는 옷이 내가 흘린 땀을 빠르게 말려주지 않으면 불쾌하고 찝찝하고 신경 쓰입니다. 그러면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운동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바람막이를 입고 공원 산책할 때 선선한 바람이 불면 기분 좋게 내 몸을 한번 훑고 지나가는 그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겨울에 입으시면 찬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게 완전 너무 추워.

 

언더아머 바람막이는 100% 폴리에스터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람막이는 운동할 때 자주 입는 옷이니만큼 세탁도 자주 해야 하는 옷인데요. 세탁 방법도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지퍼를 잠그고 세탁 및 건조하셔야 하구요. 30도 중성세제로 세탁해 주시고 다림질을 하지 마세요. 옷 망가집니당! 드라이클리닝 역시 절대 금물입니다.

 

그럼 또 제가 입었을 때 어떤 느낌인지도 한번 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언더아머는 사실 운동하는 사람만 입는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입을 때마다 조금 신경 쓰이긴 합니당.

 

나름 언더아머 바람막이를 입고 공원에 나왔으니 괜히 운동 기구 한번 깔짝거려 봅니다. 뜨거운 심장에 언더아머를 품으니 몸에서 힘이 솟구쳐 나오는 거 같기도 해요.

 

이 사진은 10월 말 즈음에 촬영된 사진인데요. 바람막이는 역시 봄가을에 입기 딱 좋은 옷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면 진짜 너무 기분 좋게 입을 수 있어요.

 

근데 12월 지금 바람막이 입으시면 상당히 춥습니다. 그러나 안에 옷을 따뜻하게 입고 바람막이 걸쳐 입으시면 운동할 때는 꽤나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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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78cm에 몸무게 70kg인 제가 언더아머 바람막이 XL를 입었을 때, 이런 느낌인데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XL 사이즈를 입었음에도 엄청 크다는 느낌보다도 오히려 몸에 잘 맞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무래도 옷 자체가 아시안 핏으로 나온 거 같아요.

 

옷의 컬러가 올블랙이었다면 상당히 평범하면서 밋밋했을 텐데 가운데 부분을 흰색으로 마무리하면서 검정색과 흰색의 콜라보가 아주 잘 어우러지는 옷입니다. 즉 심심하지 않은 디자인의 옷이당~

 

개인적으로 바람막이 옷 자체가 지퍼를 푸는 것보다 지퍼를 잠근 게 단정하면서도 깔끔하면서 멋있으면서도 이쁘면서도 멋있는 느낌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퍼를 목 끝까지 올릴 수 있어서 목 부분까지도 바람을 막아주는 게 아주 좋습니다.

 

뒷모습은 이런 느낌. 항상 뒷모습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차라리 모자가 없었다면 더 깔끔하지 않을까인데요. 명색이 바람막이인데 모자가 없으면 조금 서운하긴 합니다.

 

어쨌든 바람막이가 모두 같은 바람막이 아닙니다. 방수 기능 또는 발수 기능이 있는 바람막이가 있고 없는 바람막이가 있는데요.

 

이 옷은 발수 기능이 있습니다. 언더아머에서는 UA STORM이라는 발수 처리 기술이 있는데요. 이 옷 역시 UA STORM 기술이 적용되어 발수 처리가 가능합니다.

 

물론 방수와 발수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방수는 물을 막는 개념이고, 발수는 물을 튕겨내는 개념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젖을 우려가 있다는 거죵.

 

모자를 쓰면 이런 느낌인데요. 이 옷을 입으면서 단 한 번도 모자를 써본 적이 없습니다. 워낙 핏이 흐물흐물 거리는 옷이라 모자를 써도 전혀 이쁘지가 않습니다. 만약 운동할 때 보슬비가 내린다면 한 번쯤 써볼 만할 거 같네요.

 

뜨거운 심장 쪽에 새겨진 언더아머 로고! 더욱더 힘내서 운동할 수 있을 거 같은데염..

 

아까 보여드린 것처럼 안쪽은 메쉬로 처리되어 있어서 땀을 흘렸을 때 빠르게 말려줍니다. 어떤 바람막이를 구매하던 이 부분은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바람막이는 땀을 잘 말려줘야 좋은 옷이에요.

 

주머니를 지퍼로 잠글 수 있는 것도 아주 좋은 포인트.

 

팔 시보리가 짱짱해서 팔목도 잘 잡아줍니다. 운동할 때 팔랑팔랑 거리지 않는 것도 아주 중요한 포인트죠.

 

여기까지 언더아머의 UA 스포츠 스타일 윈드 재킷 (바람막이)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바람막이는 겨울에 입기 부적절한 옷입니다. 즉 시즌이 지난 옷인데요. 그렇다면 겨울에 더욱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옷이라는 뜻이죠.

 

현재 언더아머에서 세일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내년 봄, 가을에 입을 바람막이를 지금 구매하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추락하는 언더아머. 실제로 옷을 입어보면 운동할 때 정말 좋은 옷입니다. 물론 운동을 하지 않고 일상복으로 입어도 아주 쾌적함을 제공하는 좋은 옷이에요.

 

바람막이가 필요하시다면 모두가 입는 나이키, 아디다스가 아닌 우리 언더독 브랜드, 언더아머도 고려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물론 정가가 아니라 세일할 때 구매하시는 조건으로 말이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