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리복은 추석 세일 이벤트 절찬 진행 중! - 리복 로얄 테크티 운동화 득템했당!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여러분 모두 민족 대명절 추석을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고 계시나요? 추석도 이제 딱 하루밖에 남지 않았네요. ㅠ_ㅠ
추석을 맞이하여 다양한 브랜드들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제가 득템했다고 자랑하고 싶은 브랜드의 세일 소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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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추석을 맞이하여 9월 13일까지 최대 6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리복 같은 스포츠 브랜드는 제값 주고 사기에는 조금 아쉬운 브랜드인데요. 이렇게 할인 이벤트를 통해서 아주 저렴하게 득템하시면 아주 쓸만한 브랜드입니다.
신규 가입하면 무려 10,000원 쿠폰도 주니까 적극 활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만 아울렛 제품에는 적용할 수 없대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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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에 주문했는데 추석 연휴 전날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네요. 그런데 저는 분명 리복에서 주문했는데 아디다스 박스가 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디다스가 리복을 인수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아이러니한 점은 아디다스는 올 2월에 미국의 어느 기업에게 리복을 판매했습니다. 즉! 아디다스에서 리복의 재고를 터는 중이라 아디다스 박스에 넣어준 게 아닌가 추측해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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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리복 박스. 사실 리복도 유명한 신발이 있지 않습니까. 대표적으로 펌프 퓨리가 있는데요. 그런 신발은 가격도 비싸고 할인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산 신발처럼 정말 보잘것없는 신발은 1/2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까 놓치지 마세요.
사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리복 로고에는 항상 영국 국기가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리복은 바로 영국에서 출발한 브랜드니까요! 80년대에는 아디다스와 나이키보다 꽤나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그저 그런 스포츠 브랜드로 전락해버렸네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아디다스가 리복을 갖고 있다가 올해 미국 기업에게 팔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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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여니 신발에 신기한 게 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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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편하게 해주는 깔창이네요! 이건 오솔라이트 깔창인데요. 리복이 개발한 것은 아니고 오솔라이트라는 기업이 개발한 깔창입니다. 리복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발 브랜드에 납품을 하는 그야말로 인정받은 회사의 깔창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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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발이 바로 제가 구매한 리복의 로얄 테크티입니다. 정가는 59,000원인데요. 할인 이벤트 동안 무려 20,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사실 리복이 판매하는 대부분의 신발은 상시 할인 중입니다. 이 신발 역시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 보면 3만 원에 판매 중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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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제가 이 신발을 구매한 이유는 딱히 모난 점 없이 깔끔하기 때문인데요. 생김새는 마치 나이키 에어포스, 아디다스 슈퍼스타처럼 리복은 로얄 테크티가 그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운동화라기에는 투박하고 무겁고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편한 운동화를 찾으신다면 이 운동화는 절대 구매하지 마세요. 발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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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 신발은 누가 봐도 리복에서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신발에 큼지막하게 리복이라고 적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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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옆면에도 리복이라는 글씨와 함께 리복 특유의 로고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리복의 로고는 나이키 로고나 아디다스의 삼선과 다르게 언뜻 보기에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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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창 부분에는 발이 편한 오솔라이트 깔창과 함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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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새 신발을 신고 밖에 나갈 때가 가장 행복한데요. 리복의 운동화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꼭 명심해야 할 게 있습니다.
리복의 운동화는 발볼이 굉장히 좁게 나와있습니다. 제가 칼발 느낌으로 발볼이 넓지 않은 스타일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화 발볼 쪽이 살짝 아슬아슬하게 답답해요. 만약 발볼이 넓으신 분들이라면 사이즈를 크게 신으시거나 불편함을 감수하고 신어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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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 로얄 테크티는 마치 나이키의 에어포스, 아디다스의 슈퍼스타처럼 깔끔한 흰색 신발입니다. 저렴한데 깔끔한 흰색 신발이 필요하시다면 리복 로얄 테크티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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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코 편한 신발은 아니라는 점도 말씀드려야겠네요. 특히 처음 신었을 때 느낀 점은 신발이 꽤나 묵직하다. 그리고 이 신발을 신고 한 시간가량 걸어봤는데요. 걷기 편한 신발도 아니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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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막 신었을 때 신발이 뻣뻣해서 그런지 뒤꿈치가 까졌습니다. 아마 며칠 동안 신으면서 길들여야 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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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돈 2만 원에 이런 신발을 구매할 수 있는 스포츠 브랜드는 역시 리복밖에 없겠지요?!! 발볼이 좁고 묵직한 신발을 신을 수만 있다면 리복의 로얄 테크티도 강력 추천하겠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막 신다가 더러워지면 그냥 맘 편히 버릴 수 있으니까 좋은 거 같아요. 저도 막 굴리다가 더러워지면 하나 더 사려구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