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아이패드 마그네틱 거치대 : 아이패드에게 새 생명을 불어 넣어요.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기록적인 폭우로 거리가 침수되어 지하철이 운행을 멈추는 등 극심한 피해가 있었습니다. 부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없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패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악세사리가 있어 글을 써봅니다. 실은 작년 초에 제가 아이패드 프로를 야심 차게 구매했는데요.
당시 M1 칩셋이 탑재된 맥북 에어를 구매하느냐!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느냐! 선택의 기로에 놓인 저에게 맥북 에어의 재고가 없다는 말에 바로 아이패드 프로를 충동구매했습니다.
구매하고 집에 와서 '이제 아이패드 프로로 생산성 있는 무언가를 많이 해야지'라고 다짐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아이패드 프로에는 먼지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가끔 음악을 재생하는 주크박스 역할만 하는 정도...
사실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합니다. 미디어 컨텐츠를 소비하는 것부터 전자책도 읽을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고, 필기도 가능하니 공부까지 할 수 있구요. 특히 코로나 시대에 필수로 자리매김한 ZOOM을 통한 화상회의할 때 아이패드가 아주 유용하죠.
근데 달랑 아이패드 하나만 있다면 수많은 것들을 할 수가 없습니다. 커다란 아이패드를 두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흔히 케이스를 많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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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분들이 저처럼 실리콘 케이스를 사용하실 텐데요. 아이패드를 보호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아이패드를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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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아이패드를 세울 수 있다면 이제부터 굳이 아이패드를 두 손으로 들지 않아도 아이패드를 통해 많은 활동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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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처럼 싸구려 실리콘 케이스를 사셨다면, 아이패드를 세우긴 세웠는데 각도 조절이 맘대로 안되니 뭔가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아이패드가 거의 눕다시피 있으니 제 눈이 아래로 쏠리다 못해 목까지 거북이마냥 쭉 뻗게 되는 거죠. 그래서 최대한 각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패드와 케이스 사이에 무언가를 껴놓고 쓰는 수고를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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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가 쓰는 이러한 케이스를 쓰게 되면 무조건 가로모드로만 써야 하니, 전자책 읽을 때 가로모드가 아닌 세로 모드로는 결코 볼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인터넷 웹서핑 할 때 역시 길 게 보는 것을 선호해서 세로 모드로 쓰고 싶은데, 실리콘 케이스로는 그렇게 쓸 수가 없어 많이 아쉽죠.
그럼 아이패드를 어딘가 거치시켜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하며 사용할 수는 없을까?! 그래서 찾아보니 아주 유용한 악세사리가 있더군요!!!!! 쏴리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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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이패드 마그네틱 스탠드~ 네이버에서는 아이패드 마그네틱 거치대로도 많이 판매 중인 제품인데요. 제가 이 제품을 받아보고 며칠 써봤는데요. 엄청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에도 제 책상 한켠에 아이패드가 마그네틱 스탠드에 착 붙어서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고 있어요. 그만큼 이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엄청 높고 지금 굉장히 흥분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칭찬 일색일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광고는 아닙니다. 저는 팔이 피플이 아닙니다!!! 제가 네이버 및 알리바바 같은 곳을 찾아보니, 파는 회사 이름만 다를 뿐 판매되는 제품은 비슷한 거 같습니다. 즉 중국 어느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각기 다른 회사들이 수입해서 파는 거 같다 이 말씀.
그러니 회사 상관없이 쿠폰 먹이든 카드 할인을 받든 싸게 살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구매한 이 제품은 가격도 5만 원 상당으로 결코 저렴한 편도 아니에요. 다만 지금까지 사용했을 때 그만한 가격을 지불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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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이패드 마그네틱 스탠드도 종류가 여러 가지입니다. 차이점이라면 높이, 각도 조절이 얼마나 되는가?! 제가 구매한 제품은 각도 조절뿐만 아니라 높이 조절까지 가능해요. 언뜻 보면 아이맥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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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뒷면에는 거치대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자석에 착 달라붙게 설계되었고,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메탈로 만들어졌습니다. 아이패드 중에서 아이패드 프로 라인은 기기 안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알아서 착 달라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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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블랙,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레드, 오렌지! 저는 갬성 넘치게 오렌지로 골라봤구요. 지원하는 기기 목록은 다양한데요. 만약 아이패드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지 않다면, 자석 케이스를 같이 구매하면 사용 가능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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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보면 스티로폼이 나오는데 여기서 놓치면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육각 랜치인데요. 이게 필요할 수 있으니 어딘가에 잘 보관해 두세요. 사용법은 이따 말씀드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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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구매한 오렌지색 아이패드 자석 스탠드를 보여드리기 전에 사용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야겠죠?! 자석이다 보니 제대로 붙이지 않으면 아이패드가 스탠드에서 떨어질 수도 있어요.
사진을 보시면 회전축이라고 되어 있는 동그란 부분이 있죠. 회전축이 중간에서 위쪽에 위치한 상태로 아이패드를 붙여 주셔야 합니다. 한마디로 아이패드를 제대로 붙이지 않으면 톡 하고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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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색은 실제로 보면 약간 골드 느낌이 나는 중국 특유의 싼마이가 묻어난 색감입니다. 색이 뭐가 중요한가요. 아이패드만 잘 붙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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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바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높이를 최대로 높이면 꽤나 높아서 아주 맘에 듭니다. 더 이상 거북이처럼 목을 빼지 않아도 아이패드로 넷플릭스를 볼 수 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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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가 잘 붙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탠드 자체가 얼마나 튼튼하고 잘 버텨주는 지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스탠드 밑부분에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어서 밀리는 것을 방지해 줘요. 맘 놓고 아이패드를 쓸 수 있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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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쪽에 구멍이 하나 있는데요. 여기에 충전기 선을 넣어서 선 정리를 깔끔하게 해줄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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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이패드 마그네틱 스탠드, 과연 자석이 얼마나 강한지 직접 붙여봐야겠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가운데 회전축이 중간에서 위쪽에 위치한 상태에서 아이패드의 카메라가 왼쪽 상단에 위치한 상태로 붙여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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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같은 경우에는 가운데 애플 로고를 기준으로 위아래 자석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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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의할 점부터 말씀드릴게요. 지금 제가 보여드리는 사진처럼 아이패드 카메라 쪽에 바짝 마그네틱 스탠드를 붙여도 아이패드가 붙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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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렇게 아이패드 카메라에 가까이 붙이게 되면 스탠드를 조금만 흔들어도 아이패드가 바로 떨어져 버립니다. 아이패드가 자석에 붙긴 붙는데 바로 떨어진다고 해서 불량이 아니라 잘 붙이셔야 떨어지지 않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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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까와 다르게 아이패드의 아래쪽에 마그네틱 스탠드를 붙여봤습니다. 이런 식으로 아래쪽에 붙여야 제대로 부착이 된 겁니다. 아무리 흔들어도 아이패드가 절대 떨어지지 않아요!
이 맛에 자석 거치대 쓰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혹시나 떨어질까 불안해서 침대에서 실험했습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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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박스를 열자마자 육각 랜치가 등장했잖아요? 그 용도가 바로 각도 및 높이 조절을 한 뒤 육각 랜치로 조여주면 아주 강하게 고정이 됩니다.
저는 이리저리 각도나 높이를 조절해서 쓸 예정이라 별로 필요가 없지만, 혹시 딱 고정해서 쓰실 예정이라면 원하는 높이와 각도를 맞추신 뒤, 육각 랜치로 확실하게 조여주면 더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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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 조절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으니 더욱더 간편하게 아이패드로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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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조절이 가능해서 더욱더 매력적이죠? 만약 각도 조절에 제한이 있었다면 저는 이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만큼 360도 각도 조절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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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가 가장 만족한 부분이 바로 전자책 읽을 때인데요. 이렇게 가로모드로 보는 경우에도 각도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니 더욱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고, 눈이 느끼는 피로도 역시 감소되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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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가장 원하던 세로 모드로 전자책 읽기도 이제는 실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전자책은 세로 모드로 책처럼 봐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보니까 진짜 전자책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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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할 때도 가로모드 또는 세로 모드 원하는 방향으로 손쉽게 돌려주기만 하면 되니까, 이게 정녕 내가 그동안 사용하던 아이패드가 맞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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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이패드를 바닥에 놓고 펜을 쓰느라 아주 힘들었는데요. 이게 마그네틱 스탠드에 붙여서 펜을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편하네요. 게다가 펜에 힘을 주고 써도 아이패드가 밀리지 않아서 아주 안정적으로 필기를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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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아이패드 프로를 사면 이걸로 문서 작업해야지!라고 포부 넘치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마그네틱 스탠드를 구매하면서 다시 아이패드 프로로 문서 작업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아주 찰떡궁합입니다. 생김새만 보면 그야말로 아이패드가 아니라 아이맥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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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밑부분에 이렇게 키보드를 놓을 수도 있어서 공간 활용도 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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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서야 드디어 아이패드 프로를 완벽히 사용할 수 있게 된 거 같아 아주 기쁩니다.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구매하고 며칠 써보니 너무나도 만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의 단점을 굳이 찾지 않았습니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4만 원에서 5만 원 사이로 조금 비싸다는 점? 그러나 그 가격을 지불할 만큼 아이패드의 활용성을 극대화해주니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에 착 달라붙는 자성도 아주 강해서 떨어질 염려는 전혀 하지 않았구요. 어차피 아이패드를 붙여놓으면 굳이 스탠드나 아이패드를 흔드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360도 회전이라는 강점으로 언제든지 가로모드, 세로 모드 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높이 조절 같은 부분은 아이패드를 붙인 채 하기에는 조금 힘들다는 점. 힘을 줘야 하기 때문에 아이패드를 붙인 상태에서 높이 조절하다가 아이패드가 휠 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니 높이 조절은 아이패드 붙이기 전에 미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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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아이패드 마그네틱 스탠드 이야기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족도 200% 제품을 구매한 거 같아 기쁩니다. 게다가 아이패드에 새 생명을 불어 넣은 거 같아서 더욱더 기쁘구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정황상 중국 어느 공장에서 생산된 걸 각기 다른 회사가 수입해서 파는 거 같으니 최대한 싸게 구매하는 게 이득입니다. 이 제품 MADE IN CHINA지만 퀄리티 하나만큼은 예사롭지 않다! 아이패드를 쓰신다면 무조건 구매하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