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알리에서 산 애플워치 밀레니즈 루프 st

리형섭 2021. 4. 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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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zkBSvzm90c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도 애플워치 밴드로 찾아뵙네요. 물론 애플 정품이 아닌 알리바바에서 산 URVOI 애플워치 밴드입니다. 

날씨가 슬슬 더워지고 있어요. 무더운 여름 손목시계 차는 것도 은근히 고역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시원한 시곗줄이 필요해요! 오늘의 주인공! 밀레니즈 루프 st 애플워치 밴드입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포장은 굉장히 조촐합니다. 밴드만 잘 들어있으면 되쥬?!

 

여기 파란색 테이프도 잘 떼어주고... 근데 역시 알리 메이드 인 차이나인가요. 고무가 조금 들떴네요. 근데 이정도는 쿨하게 넘어가겠습니다. 투정부릴만한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ㅎㅎ. 그래도 다행히 자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애플워치 사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텐데 어느 순간부터 다른 밴드를 갖고 싶고 밴드 하나를 하면 또 다른 밴드가 눈에 아른거리고 그러다보면 수많은 밴드를 갖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애플 정품 밴드를 그렇게 사다가는 통장 잔고가 거덜나겠죠? 그래서 우리에겐 알리바바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구매한 이 제품은 애플에서 밀레니즈 루프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는데요. 가격이 무려 125,000원입니다. 근데 솔직히 밀레니즈 루프는 이 돈 주고 살만할 정도로 아주 가치가 있는 밴드에요. (물론 저는 못샀지만요...) 

 

반면! 제가 알리에서 산 밀레니즈 루프 스타일의 이 밴드는 가격이 무려 6,000원입니다. 배송비 무료 쎼쎼. 물론 애플 정품에 비하면 당연히 품질이 좋지 않을 거에요. 그렇지만 6천원이라는 가격에 토를 달 정도의 허접한 품질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정도면 굳이 애플 정품 사야되나? 싶으실 수도 있어요.

 

 

밀레니즈 루프의 장점은 일단 디자인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원해요. 여름에 이거 하나만 있으면 걱정 없습니다. 다만 그 뜻은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는 차기가 힘들 수도 있다는 거죠. 특히 니트 같은 소재의 긴팔을 입으시고 밀레니즈 루프 차시면 실밥이 자꾸 밀레니즈 루프에 걸리면서 헤집니다. (가끔 머릿카락 만지다가 머릿카락도 걸릴 정도)

 

일단 애플워치에 한번 연결해볼게요. 역시 애플워치의 장점 중 하나는 밴드 교체가 굉장히 쉽쥬?!

 

제가 손목이 얇다보니 제 팔목에 맞게 사이즈 조절이 간편한 루프 스타일의 밴드를 선호합니다. 밀레니즈 루프는 고정하는 부분이 자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성이 굉장히 중요한데, 제가 받은 밴드는 자성이 강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날 수록 강한 자성을 계속 유지해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가격이 6천원이니까 만약 자성이 약해지면 쿨하게 하나 더 구매하면 되죠. 

 

다만 단점도 있죠. 역시 애플워치 연결 부분의 유격이 살짝 있구요. 특히 밴드 고리 부분이 공간이 조금 남습니다. 애플도 이 부분의 공간이 남는 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이 제품은 그렇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그래도 사진으로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실물로 보시면 전혀 품질이 저급하지 않습니다. 착용감도 훌륭하구요. 굉장한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단 돈 6천원으로!

 

여기까지 알리바바에서 구매한 URVOI 밀레니즈 루프 st 애플워치 밴드였습니다. 커피 한잔 안먹고 여름에 대비해서 시원한 밴드 하나 구입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른 주제로 또 찾아뵐게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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